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거꾸로 교실] 온라인 교육, 앞으로 교육의 主 될 것[

배셰태 2014. 3. 17. 15:00

강의는 집에서 듣고, 과제·토론은 학교에서 한다

 조선일보 2013.03.17(월)

 

KBS·방통대 뜻 모아 다큐멘터리 제작

 

"교사는 티처 아닌 잠재력 끌어내는 코치"

"온라인 교육, 앞으로 교육의 主 될 것"

 

지금은 교실 개혁 시대'거꾸로 교실'을 아시나요

 

171명. 지난해 2학기 부산동평중 3년생 202명 중 국어 성적이 오른 학생 수다. 이 중 향상 폭이 20점 이상인 학생은 53명, 30점 이상은 16명에 달한다. 5명은 39점 이상 올랐다. 비결은 동평중이 새롭게 도입한 수업 방식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에 있다. 거꾸로 교실에서 학생은 사전 동영상 강의를 통해 교과서 내용을 공부한 후 교실에선 토론이나 집단 활동만 펼친다.

 

동평중은 'KBS파노라마'(KBS1) 팀이 진행한 '21세기 교육혁명-미래교실을 찾아서'(총 2부) 촬영에 참여하며 거꾸로 교실 수업을 시작했다. 한국방송통신대(이하 '방통대')도 수업 동영상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며 한 축을 맡았다. 방송은 오는 20일(목), 내달 3일(목) 오후 10시에 볼 수 있다.

 

<중략>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

지난 2007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시작돼 미국 전역과 영어권 국가로 퍼진 수업 방식. ‘홱 뒤집다’는 뜻의 영단어 ‘플립드’(flipped)와 교실을 이르는 ‘클래스룸’(classroom)의 합성어다. 우리나라 말론 ‘거꾸로 교실’ ‘반전 교실’ 등으로 풀이된다. 기존 교실 수업은 동영상 강의로 해결하고 교실 밖에서 이뤄지던 토론이나 과제 수행을 본 수업 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