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노후 준비·은퇴를 늦춰라! 협동조합에서 해답을 찾다

배셰태 2013. 11. 25. 19:27
[WEALTH CARE] 노후 준비·은퇴를 늦춰라! 협동조합에서 해답을 찾다
한경비즈니스 2013.11.25(월) 장경영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의 노인 복지는 세계 91개국 가운데 67위, 소득 분야 복지는 90위.’


지난 10월 국제 노인 인권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글로벌 에이지와치 지수 2013’ 보고서에 나타난 조사 결과다. 전 세계 노인들의 삶의 질과 복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에서 한국은 꼴지 성적표를 받아 든 것이다.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이 보다 오래 일하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서는 ‘점진적 은퇴’를 고민해야 한다.
 

점진적 은퇴를 위한방법으로 협동조합도 고려해볼 만하다. 전일제 직장에 비해 자유로우면서도 소득활동을 할 수 있다.

 

<중략>

 

점진적 은퇴를 통해 좀 더 오랫동안 일하면서 노후 소득을 보충하고, 일하는 즐거움도 맛보려면 자신에게 맞는 점진적 은퇴를 위한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 한다. 이와 관련, 협동조합을 점진적 은퇴를 위한 방법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지난해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5명 이상만 모이면 금융과 보험업을 제외한 어떤 분야에서든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협동조합은 비영리단체(NPO)와 달리, 영리활동이 가능하므로 뜻이 맞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운영할 경우 전일제 직장에 비해 각자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소득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 은퇴에 제격이다. 사회적으로는 예비퇴직자를 위한 재취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이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 이런 교육은 점진적 은퇴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