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인류의 창조활동이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배셰태 2013. 11. 24. 15:31

 

인류의 역사를 바꾼 물줄기는 '혁명'이었습니다. 농업혁명, 산업혁명, 과학기술혁명, 지식정보화혁명으로 이어진 '혁명'은 인류의 문명과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그렇다면 21세기에는 인류에게 어떤 혁명이 다가올까요? 아직 뚜렸하게 알 수는 없지만 새로운 혁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바꾼 과거 혁명의 기저에는 인류의 창조적 활동, 즉 '창조혁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렵과 채집에 의존하던 인류는 곡물재배와 가축사육에 성공하면서 '농업혁명'의 시대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대자연과 자연재해에 맞서 땅을 일구고 개간해 인간 스스로 곡식을 재배하는 데 성공한 것은 인간 특유의 '창조적 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품종을 개량하고 상부상조의 정신을 발휘한 인간들은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해 농업생산성을 높였습니다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지구촌의 사회•경제구조 자체를 바꿔놓았습니다. 농업사회를 산업사회로 진화시켰고,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혁명을 안겨줬습니다.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한 혁명의 결과, 인류의 삶은 획기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이동시간을 큰 폭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이어진 통신기술의 발달과 컴퓨터의 등장은 사회 자체를 변혁시키는 정보혁명을 몰고 왔습니다. 인류가 가진 지식의 소통을 배가시켰고 인류 전체를 21세기형 지식인으로 바꿔놓았습니다.

 

혁명은 '창조활동'의 산물입니다.언어혁명, 문자혁명, 인쇄혁명, 정보혁명으로 이어지는 혁명의 이면에는 언어와 문자, 인쇄기술, 전화, TV, 컴퓨터 등 지식 창조물을 만들기 위한 인류의 도전이었습니다.

 

●창조혁명, 인류의 삶을 바꾸다

 

말과 글의 창조, 종이와 활자기술 개발, 농기구 등장, 자동차 발명, 비행기 탄생, 전기 생성, 플라스틱 발명, 텔레비전과 방송, 비행기 제작, 인류의 달 첫 착륙, 인터넷 혁명, 컴퓨터 개발, 스마트폰의 등장, 소셜미디어 열풍 등. 이들 발명은 인간의 창조적 도전과 발상의 전환이 가져다준 대표적인 '창조혁명'의 산물입니다.

 

이 같은 인류의 창조활동은 사회를 진화•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나아가 국가와 사회, 개인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과 신념 자체를 바꿔놓았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한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의 틀, 즉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이처럼 발명과 창조의 과정이었습니다. 이 같은 '창조적 활동'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놓았고 나아가 지구촌을 지배하는 커다란 패러다임을 바꿔놓았습니다.

 

'패러다임'의 개념을 처음 제시했던 미국의 과학사학자이자 철학자인 토머스 쿤은 인류의 창조활동이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그의 저서《과학혁명의 구조》(2002년)에서 "하나의 패러다임이 영원히 지속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과학의 등장과 함께 패러다임이 생성•발전•쇠퇴•대체되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앞에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찿아내 새 패러다임으로 국가와 기업, 사회의 성장 모델을 혁신해야 합니다.

 

글 출처 : 나성린·최은수,《대한민국 창조혁명: 전략세우기 편》, 매일경제신문사, P.18~20

http://blog.daum.net/bstaebst/10851 ...일부 각색 했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