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부의 격차' 보다 더 큰 '동기 격차'의 시대가 오고 있다

배셰태 2013. 11. 19. 12:44

 

지금 '부의 격차', 디지털 격차 보다 더 큰 '동기 격차'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주어진 환경과 정보의 양의 차이가 크지 않은 초연결 시대에는 부자가 될 동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이유 등등이 격차를 만들어냅니다.

 

물론 부의 불균형에 따른 기회의 격차가 세계적으로 심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이유', 즉 동기 격차보다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 멘토가 해야 할 것은 힐링이 아니라 '동기부여'입니다. 비판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안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유'를 찿는 것은 오로지 개인이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만의 `문샷(Moonshot)’ 을 찿아야 합니다. 나만의 문샷을 생각하고 찿고, 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소설가 윌리엄 깁슨은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매일 혁명적 변화가 벌어지고 있지만 안개처럼 주변에 은은하고 잔잔하게 퍼져 있어서 단지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15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 최고 IT 기업으로 세계를 호령했습니다.빌 게이츠 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되고 MS의 모든 움직임이 분석됐습니다. 당시 빌 게이츠 회장은 "지금 당신이 가장 두려운 회사는 어디인가?" 란 질문에 "우리의 경쟁사가 아니다. 차고(개러지)에서 방금 창업한 기업이 두렵다" 고 했습니다.

 

15년 전 구글은 맨로파크의 한 가정집 개러지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구글이 가장 무서워하는 회사는 애플이나 삼성전자가 아니라 '차고(개러지)에서 창업한 기업'이란 말 역시 허언이 아닙니다. 실리콘밸리 주위만해도 약 2만 개의 스타트업(초기 기업)이 있습니다. 이 중 45%는 창업한지 2년이 안 된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문샷(Moonshot)’이란 말은 1969년을 기점으로 의미가 달라졌습니다. 그전까지는 ‘지구 바로 위의 달을 향해 철포를 쏘는 일은 쓸데없고 위험하기까지 하다’ 란 관점에서 ‘바보 같은 짓, 쓸데없는 일을 한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함으로써 이 말은 ‘아무리 원대한 계획이라도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실현된다’ 는 의미로 바뀌었습니다.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사람에게 ‘문샷’ 은 최고의 낭만이자 꿈이며,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지금의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이 말은 행복의 상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