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진화와 소셜미디어의 등장이 리더들의 리더십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정치인들의 의사결정을 갈수록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면서 사회변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랍 세계에서 2011년 진행된 `재스민 혁명`, 같은 해 미국에서 시작된 `월가의 고액 연봉자`에 대한 분노 시위 등은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분노의 중앙에는 제왕적 수직형 리더십에 대한 반발심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재스민 혁명은 독재자인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의 수직형 리더십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아랍의 봄` 혁명 과정에서 트위터, 페이스북은 수직관계로 존재했던 일반 국민들을 수평적 관계로 연결시켰습니다. 나아가 중동 국민들과 세계를 수평적으로 연결시키는 미디어 역할을 했습니다.
기존 미디어가 정해진 방송시간에만 제한적으로 정제된 정보를 제공한다면 소셜미디어는 리얼 타임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있는 그대로 내보냅니다. 전통 미디어보다 더 흥미진진한 생중계가 가능합니다. 이 같은 파괴력을 앞세워 SNS가 온라인 공간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수직적으로 유통됐던 정보의 흐름은 수평적인 흐름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일반 국민과 국회의원, 심지어 대통령과 국민, 사장과 직원, 할아버지와 손자, 50~70대와 20대가 수평적으로 정보를 소통합니다, 소셜미디어가 이 같은 영향력을 갖게 된 원동력은 기존의 전통 미디어가 해결해주지 못했던 쌍방향성, 특히 수평형 정보유통에서 찿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셜미디어에는 `친구`만 있습니다. `트친`(트위터의 친구)`, 페친(페이스북의 친구)`에서 볼 수 있듯이 나이, 직위, 사는 곳 등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계는 평평하다》의 저자인 토머스 프리드만은 "당신이 CEO이든, 대통령이든, 일방형 대화(One-way Conversation)가 통용되던 시대는 끝낫다" 고 단언합니다. 과거처럼 CEO나 리더가 직책이 제공하는 권위와 카리스마, 권력을 활용해 조직을 통솔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지적입니다. 조직원들과 국민의 목소리에 경청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지시하는 리더십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요? 프리드만은 "리더와 조직원, 국민 사이에 대화가 통하고 이야기가 되는, 소통이 이뤄지는 수평형 리더십이 해법이다" 며 "따라서 우리는 모두 양방향 대화(Two-way Conversation)로 소통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고 말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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