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을 하고자 할 때 자신이 결정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로 구성된 `검열위원회` 로부터 무수히 많은 메시지를 전달 받습니다. "하던 것이나 잘하지" ,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 등의 `핀잔의 폭탄` 세례를 받습니다.
비록 그들이 악의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충고` 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해서 책임감 없이 한마디씩 던지면 알게 모르게 주눅이 들고 머뭇거리는 것이 사람의 심정입니다. 그 결과로 자신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는 구경꾼들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발목이 붙잡혀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만 하는 사회에서 `세상의 눈` 을 무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면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관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주변 상황이나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에 종속되어 갑니다. 이는 자신의 돈을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맡기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남들이 비웃지나 않을까?` , `나를 오해하지 않을까?` 라는 주변 사람들의 눈총이 두려워 머뭇거리다가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쳐버립니다. 이는 주변 사람들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이 성공에 대한 바람보다 훨씬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눈이라는 것은 그때뿐이고 나를 위해서 아무런 책임을 져 주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내 경기를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관중석에 앉아서 이러쿵저러쿵 시비를 거는 구경꾼에 불과할 뿐입니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평범한 사람으로 남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들려주는 그들의 속삭임을 믿고 현실에 안주하기에는 너무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함정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에 10분의 1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단지 그들의 눈치를 살피는 `눈치과잉증세`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잇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만약에 그 증세가 심하다면 아직까지도 자신의 간절한 바람을 갖고 잇지 않다는 증거일 수도 잇습니다.
세상에 나도는 정보나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의 80%이상이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내용입니다. 그리고 어설픈 지식이나 천박한 정보만을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아는 척을 많이 하고, 시원찮은 사람일수록 책임감 없이 참견하기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라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진실은 아닙니다. 더구나 그들 모두가 성공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이솝 우화에 자신의 뚜렷한 주관 없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다 낭패를 보게 되는 `사람과 당나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나귀 주인은 만나는 사람들의 자기중심적으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힐 때마다 무작정 그대로 하다가 잔신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사람과 당나귀의 우화에서 알려주는 교훈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의 적절치 못한 의견이나 충고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뿐이라는 것입니다.
식사나 운동, 아픈 것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듯이 성공도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고, 어떤 보장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응원이나 지원을 해 줄 수는 잇겠지만 내 삶의 책임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충분히 이해해주고, 진심에서 우러나느 긍정적인 충고를 해 줄 수 잇는 사람의 말이라면 기꺼이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주변 사람들의 말이라는 것이 전적으로 그들의 입장에서 하기 때문에 `나의 인생을 네가 책임져 주는 것은 아니잖아!` , `그것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않는 거야!` 등의 단호한 태도로 자신의 존재를 지킬 수 잇는 경계선을 확실하게 긋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예` 라고 말하는 것은 그의 앞에서 비위를 맞춰 줄 수 잇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무거운 짐으로 돌아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아니오` 라고 말할 당시에는 공격적인 사람으로 비춰지거나, 눈총의 대상이 되어서 다소의 갈등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삶을 충분히 다스리지 못하는 수동적인 자세로부터 벗어나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잇는 힘을 갖게 해줍니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기치관을 독립적으로 굳건하게 지켜낼 수 있는 보호막의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내게 무엇인가를 주려했을 때 그것을 받으면 내 것이 되지만, 거부하면 내 것이 되지 않고 그 사람의 것으로 남게 됩니다. 이처럼 상대방이 전달하려고 하는 충고도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짐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거부해서 내 것으로 만들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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