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초고속 고령화, ICT로 해법 찾자-디지털 에이징 심포지엄

배셰태 2013. 10. 31. 10:57
“초고속 고령화, ICT로 해법 찾자”
디지털타임스 2013.10.30(수)
 
시니어 지원 전문기관 등 IT기술 접목 일자리창출 대안 제시
디지털 에이징 심포지엄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eing) 개념을 적극 도입해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지털 에이징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제공, 복지 증진을 도모해 개인과 사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이다.

 

29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열린 디지털 에이징 심포지엄에서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활동이 모든 영역에서 10% 미만으로 매우 저조하고, 노년층은 인터넷,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의 최신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고령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이 경제활동인구가 돼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창조경제 시대의 신 노인복지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회 한국소호진흥협회장도 주제발표를 통해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시니어의 경험과 경력자산 매몰은 사회적 손실"이라며 △일정 수준의 IT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ㆍ훈련ㆍ실습과정 도입 △시니어 지원 전문기관 설립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시스템 구축 △IT 활용 시니어를 채용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미래부는 내년에 노인 IT 일자리 창출과 노인 IT 사회 참여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하고, 이후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략>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12년에 11.7%, 2030년 24.3%에 이어 2050년 38.2%로 급격히 높아져 세계 최고의 노령화 지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