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13.10.30(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잇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의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에 따르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3.82%로 전월 3.80%보다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6월 3.73%로 역대 최저점을 찍은 뒤 7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다.
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장기시장금리가 오르고 은행들이 일부 우대금리를 축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전환은 민감한 문제다. 1000조원대 가계부채 상환부담을 키우고 주택가격 하락을 압박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부채를 낀 주택소유자라면 상환부담 가중과 집값 하락이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내년엔 미국 양적완화 축소 돌입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고 만기가 도래하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급증할 전망이다. 금리 상승세가 가속화하는 터에 당장 갚아야 할 빚이 급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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