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13.07.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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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1000년이 넘는 기업만 7개가 있다고 한다.
골드만삭스나 곤고구미처럼 인간이나 기업 모두 무병장수를 꿈꾼다.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들고 나온 이유도 '빠름'만을 강조하는 한국경제의 안타까운 현실과 장수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창조경제는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경제운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생각대로라면 장기적으로 100년이 지나도 끄떡 없는 기업들이 태어날 것이고 대한민국의 잠재성장력은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이다.
그러나 창조경제를 입으로만 외친다고 모두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돈(자본)이 있어야 한다.
정부의 정책 변화에서도 자본의 중요성은 잘 드러난다. 정부는 창의성과 정보통신기술(ICT).과학기술이 경제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는 창조경제론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중소.창업 벤처의 활성화를 통해 가능할 것이고, 그 시작은 모험 자본들이 뒷받침해줘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자본시장의 규제를 풀고,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이어질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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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금융감독 당국도 창조적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규제나 감시의 눈길로 시장을 이끈다면 한국 자본시장은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Everything Changes)." 월가의 신화로 불린 존 템플턴 경이 남기고 떠난 성공 투자를 위한 십계명을 생각할 때다. 제도도 시대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사라진 것이 생겨나기도 한다. 금융도 창조가 강조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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