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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금융을 바꿔야 된다-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배셰태 2013. 7. 15. 10:19

창조경제, 금융을 바꿔야 된다

매일경제 2013.07.15(월)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창조경제는 이번 정부가 내세운 경제정책의 큰 기조다. 창업과 신기술,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거리를 만들어내는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다. 이러한 창조경제로의 전환은 이미 전 세계 경제구조와 기업 생태계에서 감지되고 있는 기조이기도 하다.

포춘지가 선정한 100대기업의 자산구조를 보면 20년 전에만 해도 유형자산의 비중이 70%를 넘었으나 최근에는 무형자산의 비중이 70%를 넘어서고 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이의 사업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무기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업들이 사업 초기에 한국의 은행들로부터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해보자. 사업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담보가 될 만한 유형자산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중략>

 

마지막으로 금융산업을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금융산업이야말로 지식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창조산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