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WP "한국 5년뒤 1인당 GDP 5만5500달러"..박대통령 창조경제 소개
이데일리 2013.06.17(월)
'창조경제' 등 박 대통령 경제정책 등 집중 조명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창조경제 정책 등이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서 집중 조명됐다. WP는 일요일판인 16일자 경제 섹션의 3면 전면을 할애해 ‘박 대통령이 강력한 경제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계획을 갖고 있다’ 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새 정부의 창조경제 비전 등을 소개했다.
WP는 박 대통령이 가계 부채 증가와 중산층 감소, 남녀 임금 격차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 위주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및 창업 기업 육성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한국이 대기업 위주 경제에 머물고 있다며 한 예로 30대 대기업 매출이 지난해 1조1200억달러(약 1353조원)에 달하는 국내총생산(GDP)의 82%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2002년에 비해 53%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이 지난 1970년에는 254달러(약 28만6461원)로 당시 북한(435달러)보다 적었지만 지난해 2만2708달러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1인당 소득을 5만5500달러로 높이고 국민의 70%를 중산층으로 만드는 한편 15∼64세 인구의 고용률도 지난해 말 기준 64.2%에서 70%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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