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대나무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배셰태 2013. 6. 13. 00:35

 

대나무는 씨앗을 심은 후 첫 4년 동안은 죽순이 하나 올라 오는 것을 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4년 동안 모든 성장은 땅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동안 섬유질의 뿌리구조가 형성되어 땅속으로 깊고 넓게 퍼져나갑니다. 그런 다음 5년째에 대나무는 매우 빠른 시간에 25미터 높이로 자랍니다.

 

대나무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어떤 노력도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결국 결실을 맺게 마련이며, 헛된 노력이란 결코 없다는 점입니다. 지금 나의 꿈에 생명력을 입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몸부림을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결코 좌절과 포기라는 말을 떠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나무의 죽순이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해 4년간 어둠 속에서 조용히 꿈을 향한 준비를 해왔듯이 찬란한 기회가 오기 전까지는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자기딴에는 지금까지 상당한 노력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사람들을 더욱 좌절시키는 것은 그러한 노력의 여정에서 나오는 잠정적인 결과물에 대해서 기존의 관점으로 싸잡아서 비판할 경우 감내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확실하고 꿈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길이 정해져 있다면 그리고 거기에 도달하는 길을 사전에 알 수 있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위대한 아이디어는 처음부터 잉태되지도 실현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번민, 잠 못 이루는 번뇌의 시간은 옹골찬 삶의 싹을 틔우기 위한 필수 영양제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랜 기간의 준비 없이 쉽게 시작하는 모든 일은 그 일의 결실을 맺기 전에 무너지기 쉽습니다. 튼튼한 뿌리를 땅속 갚이 내리기도 전에 보여주는 생각과 행동은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첨단을 걷기 쉽습니다. 모든 나무는 자기키만큼 긴 뿌리를 땅속에 묻어두고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대나무가 그 뿌리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나무가 반드시 숲을 이루고야 마는 비결이 이 뿌리의 공유에 있는 것입니다.

 

많은 일들이 대나무와 비슷합니다. 끈기있게 계속해 나가면 5년째 되는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고, 그때 나타나는 성장과 변화에 감짝 놀라게 될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