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세상을 살아가는 두 가지 방식] 나는 오리일까, 군함조일까?

배세태 2013. 6. 11. 10:24

 

'오리' 는 할 줄 아는 게 많습니다. 물속에서는 헤엄을 칠 줄 알고, 땅위에서는 걸어다닐 수도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하늘로 날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 하나 '똑 소리 나게' 잘 하는 게 없습니다.

 



'군함조' 는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 수영도 할 줄 모르고, 달리기를 잘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시속 400km의 속도로 날아다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입니다. 육지와 바다에서는 맥을 못추지만 하늘에서만큼은 최고의 실력을 뽐냅니다.  

 

나는 오리일까, 군함조일까? 나는 이것 저것 할 줄 아는 것은 많지만, '똑 소리 나게' 잘 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 사람일까? 아니면 남들 잘 하는 것 하나도 제대로 못하지만, 한 가지만큼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사람일까? 나는 누구처럼 살고 있을까?

 

여기까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