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와 세계화•소셜미디어 시대에 맞는 '미래형 경력 곡선 그리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이 있지만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대개 공부에는 때가 있다고들 생각하여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습득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릅니다.
나이가 들수록 많은 경험이 쌓이기 때문에 사고하는 수준이나 어휘력의 수준이 높아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 창의적이고 폭넓은 시야로 상황을 더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이듬은 한계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없었던 다른 재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20세 장수시대에는 자기 자신을 반드시 재창조해야 합니다. 그것도 '전통적인 경력 곡선'이나 '다운시프팅 경력 곡선' 보다 테미 에릭슨이 말한 '편종형 경력 곡선'이어야 합니다.
이는 미래의 일을 형성하게 될 인구 통계적 요인과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경력 개발 형태가 '전통적인 종 모양 곡선' 보다는 하나의 종 모양 곡선이 끝나면 다음 번에 더 상승된 종 곡선이 나타나는 이른바 편종형 모양이 되어야 합니다.
연금제도가 탄생한 1880년대 선진국들의 기대수명은 쉰살 이하였습니다. 굳이 수학을 들이댈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30년에서 60년 동안 일하지 않고 지내겠다고 생각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난날의 일이 단거리 경주였다면 오늘날의 일은 마라톤입니다.
'전통적인 경력 곡선' 은 20대 이후부터 일의 자원과 에네지가 꾸준히 쌓이다가 60대에 완전히 멈춰 힘과 권위의 정점에서 추락 또는 은퇴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곡선인 '다운시프팅 경력 곡선' 도 전통적인 종 모양 곡선과 비슷합니다. 경력 발전의 에네지, 자원, 가치가 20대에서 50대까지 꾸준하 쌓이다가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해 70대나 80대의 어느 시점에 이르면 공헌이 멈추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편종형 경력 곡선' 은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50대 후반 혹은 60대에는 지금까지 몇 가지 분야에서 쌓은 전문 능력과 변형을 바탕으로 소기업가나 1인 기업가, 1인 창조기업 등으로 변신하여 계속하여 일을 하며 사회에 생산적인 공헌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편종형(canillon) 곡선입니다. 모자이크처럼 다채로운 편종형 곡선에서는 새로운 분야에서 에너지를 기르고 자기성찰의 시간을 마련하여 자원봉사에도 참여합니다.
편종형 곡선에 따른 근로생활은 전통적인 경력 곡선보다 유연하며, 다운시프팅 곡선보다 생산적인 생활을 오랫동안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전문 능력을 개발하고 열을 품는 일에 몰두한다는 것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교육이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가치 있고 흥미로운 노후의 업무생활을 창조하려면 평생 학습과 계발을 통해 스스로룰 쇄신하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매진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구고령화의 경제적 영향 분석 및 고령화 대응지수 개발' 보고서-한국보건사회연구원 (0) | 2013.05.22 |
---|---|
불황에 폐업 속출…도소매업 직격탄… 중산층 자영업자도 몰락 (0) | 2013.05.20 |
[스크랩] 당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0) | 2013.05.17 |
창조혁명(제4의 물결)은 농업·산업·정보혁명(제1,2,3의 물결)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0) | 2013.05.15 |
세계화•120세 장수시대는 생물학적 가족과 영적 가족 둘 다 중요하다 (0) | 201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