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창조혁명(제4의 물결)은 농업·산업·정보혁명(제1,2,3의 물결)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배셰태 2013. 5. 15. 15:32

 

 

많은 경제학자나 경영인, 언론 등이 매일 같이 급변하는 경제의 펀더맨털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새롭게 부상하게 될 창조경제의 '부 창출 시스템' 에 대해서는 서로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일부는 아직 창조혁명 시대로의 전환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유하자면, 창조경제에 대하여 언급한 혁신가나 전문가들에게 `+`가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면서 무엇을 상징하느냐는 질문을 해 보면, 목사(제1의 물결)는 십자가, 수학교사(제2의 물결)는 덧셈, 교통경찰(제3의 물결)은 교차로, 의사(제4의 물결)는 병원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4개의 물결 중 제1의 물결(농업혁명)을 제외한 중첩적으로 진행중인 3개의 물결을 안고가야 할 대한민국 정부의 답변은 3가지 또는 모두가 될 것입니다.

 

서로 다른 대답을 하지만, 틀린 대답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관점[제1의 물결(농업사회)->제2의 물결(산업사회)->제3의 물결(지식정보사회)->제4의 물결(창조사회)]` 중에서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맞고 틀린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대답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도 나와 똑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환상을 갖게 되면 그때마다 실망하게 됩니다.

 

부가 창조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구 엘리트들이 퇴장하고 새로운 집단이 부상해 사회를 지배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도 그런 변화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구 엘리트들이 저항없이 자신들의 지위를 순순히 내준 적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타 분야와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관행을 둘러싼 격렬한 물결 간의 투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창조산업의 물결하에서 나타나게 될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어떤 모습일까요? 농업혁명은 수렵과 채집이라는 시스템에서 경작과 교환이라는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 을 가져왔습니다. 제2의 물결(산업혁명)은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량소비라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가 말했던 제3의 물결(정보혁명)을 넘어 이제는 제4의 물결(창조혁명)이 넘실대며 광속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4의 물결은 창조와 상상력의 물결입니다. 제4의 물결은 단순히 창조와 상상력만 있는것이 아니라 제1,2,3물결 모두를 아우르고 있는 물결입니다. 

 

분명 물결은 흘러가는데 발목을 잡고 있는 아날로그 세력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것입니다.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어디로 갈 것인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미련을 두고 미래의 번영을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