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미래 기술로 만난 ‘공유경제’
- 주간동아 2013.03.25 (월)
세빗 2013, 첨단 정보통신 기기와 새 비즈니스 모델 결합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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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9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2013. 기업고객을 위한 경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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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빗 존재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킨 것이 올해의 주제 ‘셰어 이코노미(공유경제)’였다.
주체 측은 정보통신기술로 기업 간 정보, 지식, 경험 공유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환경이 생겨나는 현실을 포착했다. 데이터를 인터넷에서 공유해 처리하고 관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독일 관공서들의 관심을 끌었고, 컬래버레이션, 즉 기업 간 협업에 대한 다양한 방식이 소개됐다. 여행객에게 빈방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일약 유명해진 ‘에어비앤비’ 창업자의 발표는 공유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셜미디어를 대표했다. 이 밖에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를 비롯해 ‘웹사이어티’ ‘인터넷과 사물의 결합’은 세빗을 첨단 행사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
이제 ‘공유경제’라는 주제는 세빗을 넘어 독일 사회 화두로 등장했다. 세빗 기간 전후로 대다수 언론이 공유경제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소유 대신 공유’가 공론화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 세빗 마케팅팀은 공유경제를 둘러싼 모순된 개념들을 통합하는 동시에 정보통신기술의 구실을 부각시켰다.
1984년 처음 등장한 ‘공유경제’는 마틴 와이츠먼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경제침체 극복 방안으로 제안한 개념이다. 기업 구성원이 지분을 공유하는 전략이 포함된, 소유하지 않으면서 사용하려는 소비 활동을 의미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내놓은 자전거대여 솔루션이나 다임러의 ‘카투고’, BMW의 ‘드라이브나우’ 렌터카 서비스가 그 예다. 소비자는 자전거나 자동차를 필요한 곳에서 빌려 타고 도착한 곳에 그냥 두면 된다. ‘드라이브나우’의 경우 1분당 29센트(약 415원) 하는 사용료에 보험료, 연료비 등 모든 제반 비용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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