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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대안, 협동조합이 뜬다

배셰태 2013. 3. 25. 20:12

[뉴시스아이즈]이슈진단 '시장경제 대안, 협동조합이 뜬다'-5명만 모이면 설립…서울서만 올 들어 130여개

뉴시스 2013.03.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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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설립이 붐을 이루고 있다.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서울시에서만 137개의 협동조합이 설립 신고가 수리됐다.

신고·수리된 협동조합들을 보면 매우 다양하다. 대리운전 기사들을 위한 조합에서부터 생활물품과 서비스를 직거래 공동구매하기 위한 생활협동조합, 전문 경영컨설턴트 조합, 재활용 의류 수집 운반을 위한 조합, 도시농업 공동체 조합, 마을 북카페 운영을 위한 조합, 퀵서비스 협동조합, 뉴스비평가들의 코멘터리 전문 조합, 평생학습 교사단 조합, 장례의전 서비스 조합, 고령근로자 파견 용역 조합, 스마트 평생교육 조합, 자동차 소비자 조합, 도서 음반 공동구매 조합, 아파트단지 관리자 파견 조합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총망라하다시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또 폐지를 줍는 노인들도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협동조합 형태의 방송사인 ‘국민TV’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 80년대 말 민주화운동 이후 창간된 한겨레신문이 진보계 인사들에 의해 국민주 형식으로 설립자금을 모은 것처럼 국민TV도 비슷한 방식이어서 주목받고 있다...이하 전략

[뉴시스아이즈]이슈진단 '시장경제 대안, 협동조합이 뜬다'-거대자본에 맞서는 '약자들의 울타리'
뉴시스 2013.03.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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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 캘리포니아의 오렌지회사 선키스트(Sunkist), 뉴질랜드의 키위 마케팅 농업회사 제스프리(Zespri), 세계 최대의 뉴스 통신사 AP. 한국의 서울우유, 이들의 공통점은? 답은 협동조합이다. 5개 기업 모두가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전 세계 17만3000여명이 출자해 만든 기업으로 구단주격인 회장도 출자자들의 투표로 뽑는다. 조합원은 출자액 규모와 관계없이 1인1표의 의결권을 갖는다.

21세기는 협동조합의 시대라고 말한다. 부익부 빈익빈의 부조리와 양극화를 심화시킨 시장중심주의의 폐해를 극복할 주체로 협동조합이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는 협동조합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알고 있는 것은 농업협동조합 정도이고, 조금 안다고 해야 생활협동조합(생협) 정도일 것이다...이하 전략

[뉴시스아이즈]이슈진단 '시장경제 대안, 협동조합이 뜬다'-임헌조 한국협동조합연대 이사 "관이 주도하면 부작용"

뉴시스 2013.03.25 (월)

 

지난해 12월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발효되고 나서 협동조합 설립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들의 연합체인 한국협동조합연대를 만든 주역인 임헌조씨를 만나 협동조합 운동의 현장 얘기를 들어봤다...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