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북메이트’ 양재경 대표가 말하는 대한민국 ‘공유경제’의 비관적 현실
뉴스와이어 2013.01.28 (월)
2008년 샌프란시스코의 젊은 디자이너 두 명과 한 명의 개발자가 그들의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한 빈방공유 플랫폼, 숙박 예약사이트인 에어비앤비(airbnb)는 2012년 6월 19일 자사의 웹페이지에 '10million nights booked(1,000만 박 예약달성)'이라는 놀랄만한 성과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미국의 성공한 벤처회사가 촉발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모델이 서서히 국내에도 전파되기 시작했고, 2012년 9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유경제모델을 서울 시에 도입해 '공유도시'계획을 선포하면서 빠르게 공론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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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실제로 에어비앤비를 통해 '빈방' 공유사업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고 국내에 돌아와 한국인들만을 타겟으로 숙박예약사이트인 북메이트(vookmate)의 공동 창업자 양재경 대표가 '공유경제', '공유도시'에 대해 들려주는 미래는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일부에선 소유하지 않고 나눠 쓴다는 개념이 한국의 고유정신인 '품앗이', '두레'에서 찾을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구의 공유개념도 정착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는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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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에어비앤비가 성공한 이유는 바로 경쟁력 있는 컨텐츠와 여행자와 주인장을 연결하는 소셜적(SNS) 메시지 전달방식에서 나왔지 일반 시민들의 나눔의 문화, 공유경제의 활성화 때문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론 에어비앤비가 '공유경제' 개념이 포함된 브랜드 마케팅을 하면서 전 세계의 숙박 컨텐츠를 빠르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북메이트는 에어비앤비를 벤치마킹하면서 '공유경제'개념에 집중하지 않고 소셜(SNS)적 소통방식, 여행자가 현지숙소에 대해 궁금한 점을 숙박업체에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웹 서비스방식에 중점을 두었다고 양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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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표는 "사회적 기업이 목표가 아닌 이상 공유경제의 새로움에 대한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철저히 한국화해서 한국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갖추고 손님이 '왕 노릇'을 할 수 있는 한국적 서비스를 할 수 있어야 냉혹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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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메이트 소개: 북메이트(www.vookmate.com)은 2012년 5월 15일 정식론칭을 하고 서비스를 개시한 한국적 소셜숙박 예약사이트이다. 북메이트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해외 소셜숙박 예약사이트를 영어 울렁증같은 문화적 차이로 선뜻 이용 못했던 한국인 여행자를 위해 한국인 소셜숙박을 전문적 서비스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법령에 맞쳐 표준정책을 채택하여 LG U+와 손잡고 안전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강화하여 소셜숙박의 서비스 품질화에도 힘쓰고 있다. 출처: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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