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2013.01.27 (일) 김정섭 한국농어촌공사 CEO정책보좌관
요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공간 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 등을 함께 나누어 쓰자는 공유경제(共有經濟, sharing economy)가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얼마 전 서울시의 어느 아파트 단지 내에 주민들끼리 책을 돌려보는 ‘마을 책꽂이’가 문을 열고, 마을 책꽂이에서는 은퇴한 사서나 자원봉사자들이 독서토론이나 구연동화 등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 역할을 활성화하고 있다는 방송을 들은 적이 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시민들이 가진 물건이나 정보, 공간을 서로 나누고 수익도 올리는 서울시의 공유경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이 쉽게 공유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강좌도 마련한다고 한다.
공유경제라는 용어는 다소 생소하지만 개인, 단체, 기업이 갖고 있는 물건, 시간, 정보, 공간 등의 자원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 용어는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된 말로,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말한다.
<중략>
공동체 회복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공유경제’의 내용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제도적 참여 장치를 마련해 앞으로 서로 나눔이 더욱 확산되었으면 한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건·장소 함께 쓰는 `공유경제` 시대 (0) | 2013.01.28 |
---|---|
‘공유경제’가 뜬다… 차·옷장·여행경험도 나눠 (0) | 2013.01.28 |
부산시, 협동조합 설립 붐 "이건 알고하세요" (0) | 2013.01.28 |
부산발전연구원 “협동조합 전환 시책 필요” (0) | 2013.01.28 |
'소유'의 시대는 가고 '공유'의 시대가 온다 (0) | 2013.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