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A14면 2013.01.21 (월)
[지난해 12월 법 개정… 5명 이상이면 누구나 설립]
소비자가 직접 권익 찾기 나서…휴대폰 요금 낮추는 조합부터 다이어트도시락 개발 조합까지
"이동통신 3사가 1만1000원씩 받던 기본요금을 3300원으로 낮추는 상품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인천에 기반을 둔 '전국통신소비자 협동조합'이 "소비자의 힘으로 이동통신 기본료를 70% 낮췄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합이 알뜰폰 업체(KT-MVNO) 한 곳과 협의해 어떤 휴대전화든 이 기본요금에 초당 통화요금 1.8원, 문자요금 15원인 상품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이 알뜰폰 업체의 통신망은 KT에서 관리해 준다. 통화 음질에는 차이가 없다. 그런데 조합이 이 업체와 협의해 기본요금을 원가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통화료와 문자요금에서 조금씩 이익을 남길 수 있게 한 상품을 만든 것이다. 가입자가 많을수록 업체가 이익을 보게 되는 박리다매(薄利多賣) 구조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먼저 조합원이 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결국 많은 조합원을 확보해 이 상품을 이용토록 함으로써 조합원이나 업체 모두 이익을 보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지난해까지 이 조합 회원은 400여명이었으나 20일 현재 1만8000여명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조합은 이제 공동구매를 통한 휴대폰 싸게 사기, 초고속 인터넷 월 1만원 정액제 상품화 등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의 힘으로 이동통신 기본료를 70% 낮췄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합이 알뜰폰 업체(KT-MVNO) 한 곳과 협의해 어떤 휴대전화든 이 기본요금에 초당 통화요금 1.8원, 문자요금 15원인 상품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이 알뜰폰 업체의 통신망은 KT에서 관리해 준다. 통화 음질에는 차이가 없다. 그런데 조합이 이 업체와 협의해 기본요금을 원가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통화료와 문자요금에서 조금씩 이익을 남길 수 있게 한 상품을 만든 것이다. 가입자가 많을수록 업체가 이익을 보게 되는 박리다매(薄利多賣) 구조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먼저 조합원이 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결국 많은 조합원을 확보해 이 상품을 이용토록 함으로써 조합원이나 업체 모두 이익을 보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지난해까지 이 조합 회원은 400여명이었으나 20일 현재 1만8000여명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조합은 이제 공동구매를 통한 휴대폰 싸게 사기, 초고속 인터넷 월 1만원 정액제 상품화 등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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