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제주 2012.12.24 (월) [기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산업담당부서 현성학
우리의 농업인구는 점차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농촌의 고령화가 사회적 이슈가 된지 오래다. 제주도 역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의 귀촌귀농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0년 12월 기준 농가 수는 3만 7919명, 농업인구는 11만 4752명으로 2005년에 비해 각각 4.7%, 4.1% 증가했다. 이를 통해 볼 때 제주도 농업에 희망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증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귀농 귀촌현상에 기인한 것이다. 귀농 귀촌 인구의 대다수는 40대, 50대 전문직 종사 경험자들로 제주도 농촌과 농업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제주도 농업이 기업유치 못지않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제주 농업의 활성화로 연결시켜야 할 것이다.
농가 수와 농업인구의 증가라는 고무적인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가 만들어져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지고 있다. 이제 한 발 나아가 귀농 귀촌인들과 함께 제주도 농업을 지키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인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들을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도 중요하다. 더 나아가 새로운 이웃과 농촌과 농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 가운데 한 가지 방안이 바로 협동조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은 유엔(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협동조합기본법은, 자본금의 제한없이 누구든지 5인 이상이면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인 명문 축구팀 'FC 바르셀로나', ‘썬키스트’, AP통신사, 서울우유 등은 잘 알려진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 활동이 활발한 국가는 프랑스로 전 세계 협동조합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퀴마’(영농기계조합)은 회원 농가에 인력과 기계를 회원 농가에 빌려주고 있다. 농촌의 협동조합은 마케팅, 가격협상 능력을 갖출 수 있어 프랑스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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