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공유·사회적 경제外

新경제 패러다임...전세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

배셰태 2012. 12. 25. 09:08

[기획] 불황기 新경제 패러다임...전세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②

시티신문 2012.12 24 (월)

 

'협력적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 또는 '면대면시장(peer-to-peer marketplace)'으로 불리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유경제가 세상을 구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경제회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공유경제가 단순히 환경단체들만의 주장으로 치부할 수는 없는 이유다.

공유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사람들은 많다. 실제로 지난 10월14일 영국에서는 세계에서 처음 '세계 공유의 날' 행사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경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특히 이들은 온라인에서의 공유경제에 주목했다. 온라인에서 '사람간의 (경제적)결합'을 통해 덜 소유하면서도 더 많이 소유할 수 있고, 기업가들도 기술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공유경제의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경우 공유경제의 규모가 220억 파운드(약 3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통적인 기업들도 공유경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상의 다양한 물품공유 사이트 외에도 최근에는 BMW, 폴크스바겐, 다임러 등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도 카셰어링 시장에 뛰어들며 공유경제를 사업모델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 3월에 열릴 산업박람회 세빗(CeBIT)의 핵심 주제도 공유경제다. 세빗 주최측인 도이치메세는 "공유현상이 기업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록 현재는 물품위주의 공유경제지만 향후, 경험과 지식의 공유, 기술공유 등 무형자산으로까지 공유의 대상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합리적소비를 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는 한 공유경제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시각이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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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불황기 新경제 패러다임...공유경제가 뜬다①

시티신문 2012.12.21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