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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협동조합 '붐', 지자체도 활용방안 모색

배셰태 2012. 12. 7. 10:52

전국서 협동조합 '붐', 지자체도 활용방안 모색

뉴스핌 2012.12.06 (목)

 

재정부 이달말 협동조합정책관 신설, 인원도 늘려

 

인천에서는 통신소비자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이동통신서비스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전남에서는 다문화가족 공연봉사단체인 다문화공동체사업단이 협동조합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협동조합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활성화 계획을 마련한다. 지난 1일 5인 이상이 모이면 누구나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뒤 전국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협동조합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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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은 최근 방한한 찰스 굴드(Charles Gould)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의 국내 일정을 보면 한눈에 확인이 된다. 찰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열린 제10회 ICA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참석 후 국내 ICA 회원 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방한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 미팅, 농협과 수협 관계자 미팅, 농협대학교 강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찰스 사무총장은 지난해에도 세계 수협의 날을 맞아 방한했지만 당시에는 언론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내 협동조합 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중략>


재정부 관계자는 "협동조합법준비기획단이 내년 3월 활동이 끝나는 한시 조직이기 때문에 협동조합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정규 직제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