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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늦게 찾아온 조지 오웰의 빅 브라더, 알고보니 만물지능과 빅 데이터

배세태 2012. 11. 21. 10:05

30년 늦게 찾아온 조지 오웰의 빅 브라더, 알고보니 빅데이터와 사물지능? (3: 미국 NASA 구글편)

인데일리 2012.11.19 (월) 박영숙(사)유엔미래포럼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4&nScate=&nIdx=12740&cpage=1&nType=1

 

30년 늦게 찾아온 조지 오웰의 빅 브라더, 알고보니 빅데이터 사물지능? (2: EU편)

인데일리 2012.11.19 (월) 박영숙(사)유엔미래포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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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늦게 찾아온 조지 오웰의 빅 브라더, 알고보니 만물지능과 빅 데이터(1)

인데일리 2012.11.19 (월) 박영숙(사)유엔미래포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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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빅 브라더가 30년 늦게 지구촌에 2014년에 도래한다. 지금 지구인들은 미국의 기업들과 EU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애플의 아이 폰이 나와서 세상을 이렇게 바꾸고 있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트 등 SNS가 나와서 세상을 이렇게 많이 바꿀 것을 미리 예견했다면 우리는 좀 더 많은 준비, 혹은 동참, 혹은 우리도 같은 것을 계획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 핸드폰이나 SNS를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 가공할 만한, 지구촌을 조그만 박스 안으로 집어넣어 버리는 빅 데이터, 만물지능이 나온다. 이런 기술이나 시스템은 지금까지 수십 년간 가공할만한 정보를 축적한 곳이나 우주에서 내려다보면서 지금 지구위의 사람들이 무엇을 사고파는지를 알고 있는 국가나 기업들만이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우리가 손을 쓸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빅 브라더가 30년이 늦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사회학적 통찰과 풍자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의 소설 《1984년》에서 비롯된 용어가 빅 브라더이다.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통제의 수단을 말한다. 사회적 환난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정당화될 수도 있는 이 빅 브라더는 사실 엄청난 사회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소설 《1984년》에서 빅 브라더는 텔레스크린을 통해 소설 속의 사회를 끊임없이 감시한다. 이는 사회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실로 가공할 만한 센서나 칩의 사생활 침해를 보여준다. 음모론으로 보면 사회의 희망적 권력체제가 아닌 독점 권력의 관리자들이 민중을 유혹하고 정보를 왜곡하여 얻는 강력한 권력의 주체가 바로 빅 브라더의 정보수집, 빅데이터 그리고 사물지능으로 완성된다고 할 수도 있다.

 

과거 빅 브라더의 실체는 매우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우리가 이제 빅데이터, 사물지능의 소설 속의 그것과 흡사한 감시체제가 지금 실제 사회에서도 실현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알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국방부의 규모와 맞먹는 국토안보부가 설치되고, 이들의 감시행동을 법적으로 보호해 줄 애국법이 통과된 상태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