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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알뜰폰(MVNO), 한숨과 욕망사이

배세태 2012. 10. 20. 09:59

갈 길 먼 알뜰폰

서울경제 2012.10.19 (금)

 

100만명 돌파 불구 가입자 대부분 국내 체류 외국인

 

국내 알뜰폰(MVNOㆍ이동통신재판매)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 통신비 인하 대책 중 하나로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지 1년여만이다. 하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알뜰폰(MVNO), 한숨과 욕망사이

머니투데이 2012.10.19 (금) [송정렬의 테크@스톡]

 

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다보니 정책감사 보다는 날카로운 정치공방이 국감장을 달구고 있다. 매년 국감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이슈들이 있다. 통신요금 인하도 그중 하나다

 

<중략>

 

사실 그동안 증시에서 MVNO는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기 보다는 하나의 테마로 인식돼 왔다. 때문에 관련정책이 나올 때 마다 관련종목들의 주가는 들썩였지만, 현재 동전주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재 알뜰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장사는 온세텔레콤, 아이즈비전 등이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CJ헬로비전도 있다. 특히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올해말을 기점으로 알뜰폰 시장에 속속 뛰어들 예정이다. 이들은 자체 유통망과 마케팅파워를 겸비하고 있어 외국처럼 100만명 단위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MVNO 사업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외국에서도 MVNO시장에서 성공한 업체들은 대부분 유통업체다.

올해말을 기점으로 MVNO는 다시금 증시에서 테마가 아닌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달 요금고지서를 보며 나오는 '한숨'이 최신 스마트폰을 쓰고싶은 '욕망'을 누를수 있을까. 투자자로서 한숨과 욕망사이에서 당신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