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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알뜰폰) 시장 '활력'…가입자도 '쑥쑥'

배셰태 2012. 8. 1. 18:49

알뜰폰 시장 '활력'…가입자도 '쑥쑥'

연합뉴스 2012.08.01 (수)

 

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 시장에 활력이 불고 있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시장은 지속적인 사업 환경 개선과 중·대형 업체들의 잇따른 진출 등으로 활성화하면서 올해 들어 가입자 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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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통신업체들도 알뜰폰 사업 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개방하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용 스마트폰 1종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신 스마트폰 수급이 어려운 유통구조는 여전히 알뜰폰 확대의 걸림돌로 남아있다. 자급제가 시행된 지난 5월 이후 출시된 자급제용 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M스타일 단 1종이며 이 제품을 취급하는 유통매장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알뜰폰 업체들은 TV 홈쇼핑은 물론 온라인몰 및 소셜커머스와 제휴하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KCT는 옥션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했고, 온세텔레콤은 쿠팡에 알뜰폰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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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연말까지 지역 케이블TV 방송국 1층에 알뜰폰 안내 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오프라인 알뜰폰 유통망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