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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독일) 애플, 디지털 교과서 시장에 혁명 일으키나?

배셰태 2012. 3. 14. 12:55
 

 

 

애플 사가 학교와 대학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 목적은 애플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단순한 독서용이 아닌 수업용 교재로서 아이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자신들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용자 스스로가 전자책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즉 "모두가 작가"인 세상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애플이 실현해 나가는 세상, 다시 세상을 혁신시킬 수 있을까요?

 

 

 

 

 

 

애플은 지난 달 1월 19일 뉴욕에서 아이패드를 학교수업과 더욱 적극적으로 연결할 수 있기 위해서 두 가지 새로운 프로그램 형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우선 "iBooks 2"는 태블릿이 갖추고 있는 모든 멀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쌍방향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으로 아이북 스토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애플 사는 "iBooks Author"로 불리는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교사용 교재를 제작하는 것을 더욱 간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새로운 맥 소프트웨어인 "iBooks Author"는 Wysiwyg-Editor의 한 종류로 이러한 쌍방향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도와 준다고 합니다.

 

 

 

 

 "iTunes U"의 새로운 버전으로 전세계 교과서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아둔 것으로 새로운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지금까지 수동적이었던 교육방식에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애플 사는 동영상과 그래픽, 퀴즈형태로 된 질문들과 메모기능 소개를 비롯해 단어입력과 동시에 전체 관련 검색어들이 정렬되어 화면에 표시되고 부가적인 메모 또한 정리함에 자동적으로 저장되는 것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사가 꼽는 iBook 2의 최대 강점은 사용자가 방금 얻은 정보를 바르게 이해했는지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즉 매 단락 말미에 해당 단락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에 대한 질문을 함으로써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이 꼽히고 있는 것이지요.

 

 

 


애플 사 마케팅 팀 필 쉴러(Phil Schiller)는 책으로 인쇄된 책들의 경우는 휴대하기도 힘들고 오래 보관하기도 용이하지 않을 뿐 아니라 쌍방간의 의사교류 및 빨리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새로운 iBooks들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결해 일상생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 아날로그 교재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혁신적인 것임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습니다만 상용화로 가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바로 높은 가격을 꼽고 있습니다.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된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규교육 이외에도 평생 교육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점이 높은 공감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교육 시장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교육사업 분야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경쟁업체들의 움직임과 출판업계들의 반발도 앞으로의 애플 사 행보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이유들에 속합니다.

 

높은 수준을 갖춘 쌍방향 교육방법을 지향하는 애플 사의 디지털 교과서 진출, 다시 한번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참고 - http://www.zeit.de/digital


 

 

 

 

 

 

 

 

독일통신원 성경숙
chrismas8@naver.com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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