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한·미 FTA 여정의 추억

배셰태 2012. 3. 10. 09:08

한-미 FTA 여정의 추억

주간무역 경제 2012.03.09 (금)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바야흐로 이번 주 15일(목요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2006년 1월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연설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추진을 언급하면서 한-미 FTA가 핫 이슈로 떠올랐다. 그해 2월 한-미 FTA협상 개시가 공포됐고 6월에 양국 대표가 협상테이블에 앉으면서 긴 여정이 시작됐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정권이 한 번씩 교체되면서(노무현→이명박, 부시→오바마) 협상의 바통을 이어받아 인고의 열매를 맺었다. 한-미 FTA 얘기가 처음 등장할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늦둥이 녀석이 지난주 중학교에 들어갔으니 실로 6년만에 완공된 ‘대역사’다. 세계 최대 시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얻어내고 덜 빼앗기기 위한 우리 국민의 분투와 신중함 때문이었으리라.

<중략>

 

'IMF'이후 우리 국민의 눈과 귀를 점유했던 외래어가 ‘FTA’말고 또 있을까?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싯귀가 떠오른다. 한-미 FTA 발효가 100시간 내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미국행 물품을 싣고 출발선에 있는 수출업자 K씨의 기분은 지금 어떨까?

고수레~. 한-미 FTA로 무역마찰 없이 돈 많이 벌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