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제 2012.02.04 (토)
기간통신사업자(MNO)인 이통 3사(KT·SKT·LG유플러스)와 이통사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간의 번호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이동통신 요금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 그동안 MVNO는 자사에 망을 임대한 이통사와는 번호이동이 불가능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번호이동은 4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KT와 LG유플러스의 망을 빌린 MVNO는 이달부터 번호이동이 가능하지만 SKT의 망을 빌린 MVNO는 4월 1일 번호이동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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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면 사회취약계층인 노인, 어린이를 위한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고 외국의 저렴한 단말기를 수급해 단말기 가격 인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블랙리스트 제도는 이통사에 등록된 단말기 고유 식별번호(IMEI)가 아니어도 일반 유통매장에서 구매한 단말기로 이동전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의 유심(범용이용자식별모드)카드만 다른 스마트폰에 갈아 끼워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통위는 지난해 제조사, 이통사, 유통사 간 경쟁에 의한 단말기 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 블랙리스트 제도도입을 시행키로 했다.
MVNO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사용자 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세컨드 휴대전화 시장 공략도 구상 중이다. 통화나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단순 기능에 활용되는 휴대전화가 세컨드 휴대전화다. 현재 일본의 아이폰 사용자 중 60%가량이 보이스용 세컨드 휴대전화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통위는 4월 도매 대가 재산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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