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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반란…순방문자 구글 따돌리고 1위 기염

배셰태 2010. 5. 18. 09:41

페이스북의 반란…순방문자 구글 따돌리고 1위 기염

매일경제 IT/과학 2010.05.17 (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Facebook)이 지난 4월 미국 내 주간 웹사이트 순방문자수(UV)에서 구글을 꺾고 1위에 올랐다.

페이스북의 1위 탈환은 4월이 처음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올해 1월 1일, 그리고 지난 6, 7일에 각각 하루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주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지난주 미국 내 순방문자 수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늘어났으나 구글은 9% 증가에 그쳤다.

이같이 페이스북이 장기적으로 구글을 넘어설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관계망 서비스`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 때문이다. 구글은 전 세계 웹상 정보를 모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누가 왜 검색을 이용하는가에 대해선 모른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생각, 관심사, 인간 관계까지 알 수 있다. 결국 인터넷의 패권은 앞으로 검색 결과를 어떻게 잘 보여주는가에서 `누가` 이용하는가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