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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시장에선 마이너…SKT, 못먹는 밥이라 몽니?

배셰태 2011. 10. 28. 10:22

MVNO시장에선 마이너…SKT, 못먹는 밥이라 몽니?

시사서울 경제 2011.10.26 (수)

 

이통 점유율 50% SK, MVNO 가입자 수는 KT가 6배 가량 앞서

 

SKT와 KT, LGT 등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이동통신사업을 하는 ‘이동통신재판매(이하 MVNO)’사업이 올해 7월부터 시작된 가운데, SK텔레콤의 망 임대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을 놓고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시장 점유율 50.83%로 이동통신 업계의 압도적 1위인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선불 MVNO 가입자 수는 10월말 현재 가입자수는 1만 5000명이다. 시장 점유율 31.38%에 불과한 경쟁사 KT의 10월 초 선불 MVNO 가입자 8만 5000명과 비교해 차이가 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차이의 원인이 SK텔레콤의 ‘몽니’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계열사인 SK텔링크를 통해 MVNO사업에 진출하려던 시도가 좌절되자 SK가 심술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링크는 MVNO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MVNO망이 개방되는 지난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사업시작 1주일 전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의 계열사란 이유를 들어 사업진출을 무기한 유예시켰다.

방통위가 사업진출 무기한 유예 결정을 내린 것은 이전부터 SK텔링크가 SK텔레콤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다른 MVNO사업자에 비해 특혜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