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전투표 득표수 커플링 또 발견... 전남 화순과 강진에서도 득표수 동일 현재까지 총 6군데 12지역
파이낸스투데이 2026.06.08 인세영 대표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583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를 둘러싸고, 서로 다른 지역에서 주요 후보들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나는 이른바 ‘득표수 커플링’ 현상이 잇따라 확인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에서 시작된 의문은 전라남도 일대까지 번지며 전국적 파장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단순히 한 후보의 득표가 일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후보의 득표수가 동시에 동일하게 반복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견되면서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 추가로 확인된 사례는 전남 지역 화순군 이양면과 강진군 병영면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단위별 개표결과 화면 갈무리
중앙선관위 개표단위별 개표결과 화면에 따르면 화순군 이양면과 강진군 병영면 관내사전투표에서, 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두 지역 동일하게 444표를 얻었다. 또한 국힘 이정현 후보도 두 지역 동일하게 46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두 지역 모두에서 민형배 후보 444표, 이정현 후보 46표라는 동일한 득표수가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것 처럼 반복된 것. 이는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득표수 커플링이 전남에서만 무려 5군데 발견된 점이다.
전남 신안군 하의면과 여수시 상일동에서는 민형배 506표, 이정현 42표로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단위별 개표결과를 보면 해당 수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함평군 엄다면과 장성군 북하면에서도 민형배 606표, 이정현 57표로 일치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단위별 개표결과를 보면 해당 수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1동과 고흥군 금산면 역시 민형배 1,401표, 이정현 120표로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단위별 개표결과를 보면 해당 수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성군 노동면과 신안군 팔금면에서도 민형배 356표, 이정현 42표로 동일한 득표수가 확인됐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단위별 개표결과를 보면 해당 수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전남과 광주 일대에서만 최소 5쌍(10개 행정구역), 인천 사례까지 포함하면 총 6쌍(12개 행정구역)에서 동일한 득표수 조합이 반복적으로 발견된 상황이다.
논란의 출발점은 인천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1동 사전투표에서는 총 4,546명이 참여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 3,030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1,440표가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단위별 개표결과를 보면 해당 수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송도2동은 총 투표자 수가 4,539명으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의 득표수는 각각 3,030표와 1,440표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반면 다른 후보들의 득표수는 서로 달랐다.
이 같은 결과가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득표수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통계적으로 극히 이례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단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 후보가 아닌 두 후보의 득표수가 동시에 일치하는 구조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면서 사전투표 집계 과정과 전산 처리 방식 전반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수치 일치가 아니라, 동일한 패턴이 여러 지역에서 반복된다는 점에서 보다 정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미 인천시장 후보였던 유정복 전 시장은 송도1동과 송도2동에서는 관내 사전 투표 숫자가 3030표 대 1440표로 똑같이 나온 것에 대해 “확률적으로 극히 나올 수 없는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사전투표 폐지론에 힘을 실었다.
상당수 국민들은 앞으로 사전투표 폐지 뿐만이 아니라 당장 이번 지방선거에서 왜 이렇게 관련 없는 두 지역에서 득표숫자가 일치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인지 검증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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