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JBC현장] 2030의 분노, 재선거 요구에서 ‘이재명 정권 폭정 심판’으로 번질 수 있다

배셰태 2026. 6. 8. 10:40

[JBC현장]2030의 분노, 재선거 요구에서 ‘이재명 정권 폭정 심판’으로 번질 수 있다
JBC뉴스 2026.06.07 정병철 대표
https://www.jbcka.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87

7일 잠실로 모여든 2030 세대들이 "재선거"를 촉구하고 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은 지금, 대한민국은 또 다른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절차적 부실 논란으로 촉발된 ‘재선거 요구’의 목소리가 거리와 온라인 공간을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유독 눈에 띄는 대목은 이 움직임의 전면에 20·30세대 청년들이 서 있다는 점이다. 과거 기성세대가 주도했던 특정 정당 지지나 정파적 이념 집회와는 완전히 결이 다르다. 이들이 광장으로 나온 핵심 키워드는 좌우 이념이 아닌, 다름 아닌 ‘공정성’이다.

이 이례적인 흐름은 이미 국내를 넘어 외신들까지 주목하기 시작했다.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청년층이 단순한 투표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절차적 투명성’에 대해 권력을 향해 직접 소명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기성 정당의 조직 동원 없이 온라인과 자발적 광장 집회로 확산되는 청년들의 움직임을 한국 정치가 마주한 새로운 분수령으로 분석하는 모양새다.

2030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맹목적인 정치적 충성도가 없다.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잣대 대신 입시, 취업, 부동산, 병역, 세금 등 자신의 삶과 직결되는 현실적 문제를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한다.

불공정에 대한 감수성이 극도로 높은 이들에게 선거 관리 부실이나 절차적 정당성 훼손 의혹은 단순한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권리 침해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청년층의 분노가 단순한 선거 부실 규탄이라는 단일 이슈를 넘어 ‘이재명 정권 심판론’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면서 수십 대의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투표지를 들어 보인 행위가 비밀투표 원칙을 깬 대표적 불공정 행위로 보고 있다.

사실 청년층의 이 절박한 분노가 ‘정권 심판론’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징후는 이미 선거 결과에서 여실히 증명되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2030 세대의 무려 75%가 오세훈 후보를 선택한 충격적인 수치만 보아도 청년 표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명확하다. 이같은 압도적인 수치는 청년들이 현 정권의 일방통행식 국정에 가한 ‘합법적인 탄핵’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표심의 밑바닥에는 정권의 반시장적 포퓰리즘과 이념 과잉 국정 운영에 대한 깊은 환멸이 자리 잡고 있다. 끝 모를 전·월세 대란 속에서 원래 살던 집을 떠나 삶의 질을 ‘다운그레이드’하며 이사를 가야 했던 2030세대의 박탈감은 이미 분노로 바뀐 지 오래다.

여기에 더해 대통령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초유의 ‘공소 취소’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내로남불식 행태, 정권 차원에서 관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을 선동하며 민간 소비 영역까지 이념의 잣대로 편 가르기 하는 오만한 행태에 청년들은 완전히 이성을 잃은 권력의 모습을 보았다.

일자리는 파괴하고 주거 사다리는 끊어놓으면서, 고작 커피 한 잔 고를 자유마저 검열하려 드는 정권의 유치하고 무능한 포퓰리즘에 청년들이 거대한 제동을 건 셈이다.

더욱이 최근 일부 청년층 사이에서는 과거 비상계엄 논란과 선관위 조사 시도로 강한 비판을 받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오죽하면 그런 선택까지 했겠는가”라며 사태의 본질을 재해석하려는 거센 기류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이 현 정권의 선거 관리 역량과 민주적 정당성에 얼마나 깊은 의문을 품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방증이다.

정권의 침몰은 단순한 경제적 지표 하락에서만 오지 않는다. 국민이 권력의 도덕성과 정당성에 근본적인 회의를 품을 때 거대한 균열이 시작된다. 지금 거리와 온라인에서 울려 퍼지는 청년들이 외치는 “재선거‘는 단순한 불공정에 폭발한 2030의 분노다.

이것이 재선거 요구라는 국지적 파도를 넘어 ’이재명 정권 폭정 심판‘이라는 거대한 해일로 번질 경우 정권의 기반 자체를 통째로 흔들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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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자유일보/차명진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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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탕질러들을 구별하자>

지금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발발된 시민운동에 갈라치기하는 자들이 속속 등장한다. 구심점이 없는 순수성을 띈 '무리'라는 약점을 이용해 선동이 시작됐다. '정치인 배제', '부정선거음모론자 배제', '코인팔이 유투버들 배제' '윤어게인 반대' 등이다.

이런 요구를 하는 자들은 주로 부정선거를 음모론자 취급하던 집단의 구성원들이다. 투표용지부족이란 빼박 현장 증거가 나오자 부정선거 실체를 알게 됐지만 차마 부정선거를 외면하고 부정했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외침이 '참정권 무시한 부실선거'라서 그렇다. 부실선거 주장은 선관위가 부정선거 들통 날 때마다 둘러댄 '같잖은 변명'이다.

정치인 배제. 시민들이 저항하는 곳에 정치인이 빠지면(국힘당) 그 모습에 화나 날 것이다. 정치인이 등장해서 현장 파악하고 위로하고 같이 싸울 것을 약속하는 건 당연한 행동이다. (나는 국힘당 전원이 나와서 길에 드러 둡길 바랐다)

코인팔이 유투버들 배제. 이것도 자본주의 국가에서 제제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돈이 되는 곳에 장사꾼이 등장하는 것도 이치다. 물론 눈꼴사납다. 평소 부정선거 음모론자 취급하던 유투버들이 나대는 꼴은 못 봐준다. 항의 정도는 괜찮지만 물리적인 방법으로 쫓아낼 순 없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순수한 입장에서 재선거 요구하는 거니까 부정선거 외치지 말라는 주장. 그곳에 모인 시민들이 부정선거가 아니고 부실만 따지기 위해서, 재선거만 하면 해결된다고 믿고 시위하는 것일까. 부정선거 실체가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도화선이 되었을 뿐이다. 그곳에 나온 일부 시민들이 부정선거외침을 경계하는 하는 이유는 민주당과 선관위, 빨갱이 프락치들,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모는 이상한 우파들 때문에 이번 사태마저 수면 아래에 감춰질까 두려워 전략상 재선거만 외친 것이다. 잠실 주민, 서울 시민 모두 부정선거를 인지하고 있기때문에 실체를 보고 화가 난 거지 단지 투표용지 못받은 게 서운해서 화를 내겠는가.

아직도 부실이 부정이란 인식을 못하고 있으면 참정권 얻을 자격이 없는 거다. 지난 6년간 부정선거와 싸워온 나로서는 이들의 현실 부정감각으로 어렵게 찾아온 기회가 날아갈까 두렵다. 벌써 부정선거 기획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끼리 아웅다웅하는 사이에 그들은 행동하고 있다.

입 처닫고 있던 언론과 민주당 행동대장들이 나서고 이재명은 시위해산 기간을 6월 15일로 못박고 있다. 이땅은 불온한 자들에 의해 잠식된 상태다. 독재와 핍박의 현장에서 저항하는 길 말고 다른 방법이 있는가.

이준석이 시위 현장에 나가 개박살 난 이유를 생각해보시라. 한동훈이 나타나면 길을 터줄 것 같은가? 우파의 마지막 자존심은 나라를 적군에게 갖다 바친 배신자를 용서하지 않는 것이고 부정선거를 조롱하던 자들이 이제라도 '인정'하는 것뿐이다.

순수한 정치인들을 나는 모른다. 그러나 내가 부정선거 알리려 했던 것은 내 참정권 뿐아니라, 너의 참정권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싸워온 사람이, 순수한 사람이 부정선거 규명하는 다수의 일반인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그리고 이것만은 기억하자. 황교안도 전한길도 그라운드 C도 모두 더 많은 국민이 눈뜨도록 공헌한 점이 있다는 것을. 그것도 안 하는 정치인이, 소위 지도층 인사가 얼마나 많은가. 개인적으로는 전한길 선생은 마음이 짠하다. '어쩌다 투사'가 된 양반인데 이쪽저쪽에서 욕은 욕대로 먹고 군중들의 외면을 받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나는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윤통의 게엄이 잘못됐다 생각하지 않는다.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탄핵과 재판, 구속은 저들의 계략일 뿐이다. 그렇지만 여러 이유로 '윤어게인'을 부르짖을 생각은 없다. 지금 '윤어게인'을 외치는 주역인 2030은 박근혜 탄핵 때 중,고등학생이거나 촛불광기에 속은 철부지였다. 뭘 알았겠나.이렇게라도 나서주는 게 고맙지 않은가.

잊지말자.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고 부정선거 주범은 선관위와 민주당 패거리인 것을. 부역자들을 잊지 않는 것도 역사의 교훈이다.

출처: 박선경 페이스북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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