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이란 분쟁 완료될 때까지 미군 주둔”…이란 새 지도부와 협상 진척 시사
에포크타임스 2026.06.08 티제이 머스카로 (T.J. Muscaro)
https://www.epochtimes.kr/2026/06/752522.html
- 트럼프 “주둔 비용 적고 위험하지 않아… 합의 결렬 시 강력한 군사 타격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5월 2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군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중동 지역에 미군 배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7일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을 그곳에 주둔시키는 데 드는 비용은 매우 적으며, 그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을 완수할 때까지 미군을 주둔시킬 것이며, 완수되는 순간 지금까지 보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유가는 하락할 것이고, 이미 아시다시피 증시는 분쟁 와중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동 지역에는 약 5만 명의 미군이 배치되어 있다. 지난 2월 28일 분쟁이 시작된 이래 미군 13명이 사망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많은 희생이지만,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적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수개월간 이어진 미군의 군사 공습으로 이란의 지도부와 지휘 계통이 무력화되었으며, 이란 해군은 사실상 전멸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분쟁 종식을 위해 수개월째 잠정 휴전 상태를 유지하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을 이끄는 이들과 매우 훌륭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가 상대하는 세 번째 지도부인데, 이들은 이전 정부들과 완전히 다르며 사실상 ‘정권 교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이들이 더 이성적이고 매우 영리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번 달 초 상원 보고에서 이란 당국자들이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 측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함께 이란 정권의 핵 비축량을 제거하고 농축 우라늄을 반출하는 방안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가 합의에 도달해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면 함께 움직일 것”이라며 “미국의 장비를 투입해 현장에서 파괴하거나 사외로 반출해 폐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도달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이슬람 정권을 향한 군사 행동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미군은 무력을 동원해 이란의 우라늄을 강제로 제거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군사적으로 매우 가혹하게 타격할 것이며, 그 작업을 끝낼 때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방향으로 가든 우리는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미국은 분쟁 발발 전 전 세계 석유 유통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던 해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지속하며, 이슬람 정권의 가장 핵심 수출품인 원유 판매를 차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봉쇄로 인해 이란이 “하루에 4억 달러에서 5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며 “그들이 버텨낼 수 없는 수준이다. 다른 모든 조건 외에도 이란 경제는 이미 파탄 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전면적인 봉쇄와 군사 조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이번 무력 충돌을 ‘전쟁’이라 부르는 대신 ‘군사 훈련’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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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6/06/08/EBBEADWRDZGJ7O7HBNQG36TI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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