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종료 의지 있다… 침략 재발 방지 보장이 조건”
에포크타임스 2026.04.01 남창희
https://www.epochtimes.kr/2026/04/744724.html
- 이란 대통령 EU에 “공격 반복 막을 확실한 담보 필요”
- 미국은 “향후 수일이 분수령…지상군 투입 배제 안 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2024.9.16 | 로이터=연합
이란이 이스라엘·미국과의 전쟁을 끝낼 의지가 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로뉴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갈등을 종식할 의지가 있다”며 “특히 침략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는 이란 지도부가 일관되게 요구해 온 핵심 조건을 재확인한 것이면서도, 개전 이후 이란 측에서 종전 의사를 밝힌 최초 사례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통화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중동 상황은 극도로 위험하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란이 역내 국가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을 중단하고, 특히 유엔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는 외교적 해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은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동시에 언급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향후 며칠이 전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란도 이를 알고 있으며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넘게 이어진 미·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 속에서도 종전 협상이 “실제 진행 중이며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상대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지, 하지 않을지를 미리 밝히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는 없다”며 “지상군 투입 여부 역시 포함된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공개 발언과 달리 비공개 접촉에서는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란이 통제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재개방하는 데 협조하지 않는 국가들을 겨냥해 “연료 가격이 불만이면 스스로 원유를 확보하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서 “이제 각국은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미국이 항상 도와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종전 시점을 묻는 기자들에게 “2주 이내, 길어도 3주 내에 전투 작전을 마무리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4달러(약 6000원)를 넘어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이전 지도자들 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지능적인 인물인데, 방금 미국에 **휴전(CEASEFIRE)**을 요청해 왔다!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완전히 안전해질 때 그때 가서 고려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있다. 혹은 그들이 말하듯,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고 있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의 대이란 지상작전 전망(요약) / 출처: 주은식 페이스북 (3) | 2026.04.01 |
|---|---|
| ■“조작 없는 100% 공정 여론조사 시대 연다”… 데모스 폴, 4월 1일 베타 론칭 (4) | 2026.04.01 |
| ■미국, 2~3주 내 이란 작전 종료 가능성…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곧 철수” (4) | 2026.04.01 |
| [Why Times 정세분석 3878회] 이란, 지휘 체계 붕괴·도청 공포로 의사결정 마비... 종전 협상, '진공 속 외교'의 덫에 빠지다 (3) | 2026.03.31 |
|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란 정권 내 균열 발생”… 협상 국면 속 변화 조짐 포착 (3) | 2026.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