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무기징역에 "안타깝다"… '절윤' 대신 '무죄 추정' 엄호

배셰태 2026. 2. 20. 14:10

장동혁, 尹 무기징역에 "안타깝다"…'절尹' 대신 '무죄추정' 엄호
파이낸스투데이 2026.02.20 민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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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관련 입장 밝히는 장동혁 대표 /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직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검은 정장과 검은 넥타이를 착용한 채 약 10분간 발언을 이어가며, 판결에 대한 유감과 당내 논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 판결은 아직 1심에 불과하다”며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결을 존중한다는 표현조차 하기 어려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히며, 이번 판결이 정치적 압력과 여론에 휘둘린 결과라는 점을 암시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분출했지만, 장 대표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 단호히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이들”이라며,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움직임이야말로 국민의힘이 단호히 끊어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해왔고, 공수처 수사가 위법하다는 점도 지적해왔다”며 “1심 판결은 이러한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판결문 곳곳에서 발견되는 논리적 허점을 지적하며 “이는 판사가 남겨놓은 마지막 양심의 흔적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심판을 모두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헌법 84조 불소추 특권을 내세워 12개 혐의와 5개 재판을 모두 멈춰 세웠다. 법적 근거 없는 재판 중지는 즉시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방탄 악법’을 밀어붙이고, 현역 의원 87명이 공소 취소 모임까지 만든 사실을 거론하며 “법적 심판을 회피하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행동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헌법의 외피를 쓰고 행정부를 마비시킨 민주당의 행위는 내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입법 독재로 소리 없는 내란을 계속해온 민주당의 책임을 국민께서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하고 사법부까지 지배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권력 균형을 무너뜨리고 국가기관을 무력화한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당원들에게 “위기 때 책임을 나눠 지는 것이 보수의 품격”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상대방 앞에서 책임 질 줄 아는 우리가 움츠러들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지금 국민의힘에 요구하는 것은 유능함과 당당함”이라며 “진정한 덧셈 정치는 서로 다른 생각들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과와 절연을 반복하는 것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며, 분열은 최악의 무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을 이용해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과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 깃발 아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모든 답은 선거 승리에 있다. 선거에서 이겨야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장동혁 대표의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판결에 대한 유감 표명과 동시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요약된다. 그는 무죄 추정 원칙을 강조하며 판결의 논리적 허점을 지적했고, 당내 ‘절윤’ 요구를 반박하며 보수의 단합을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의 행태를 ‘소리 없는 내란’으로 규정하며 국민적 심판을 요구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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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5Xe2DnNbouY?si=5qf99i7nDcZ2S0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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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S6EhJQ1RV4?si=ogSnxf8EQqCtOu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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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yOAwDnmdng?si=MoxxiYDbqUUr5T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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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0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저의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장기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제 진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사법부의 독립을 담보할 수 없고, 법과 양심에 의한 판결을 기대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항소를 통한 법적 다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깊은 회의가 듭니다.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굳건히 서고 법치주의가 바로 서는 날 제 판단과 결단에 대한 재평가를 다시 기대하겠습니다.

이제는 저에 대한 사법부의 예정된 결론과 정치권력의 핍박에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많은 군인과 경찰들, 공직자들이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가족들까지 그 고통에 좌절하는 현실이 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결단의 과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습니다. 부디 그들에게 더 이상의 가혹한 시련과 핍박은 멈춰주길 바랍니다. 정치보복은 저에 대한 것으로 족합니다. 수사와 특검, 그리고 2차 특검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숙청하고 국가안보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려 하는 것입니까?

더는 민주주의를 훼손하지 말고 국민의 삶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저 윤석열은 광장의 재판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의 기치 아래 다시금 정의를 세워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끝이 아닙니다. 뭉치고 일어서야 합니다.
패배가 아닌 희망의 전진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길 기도합니다.

2026. 2. 20.
윤석열 드림  

※ 본 글은 당사자의 현재 심경을 밝힌 것에 불과하며, 항소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은 아닙니다. 보도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