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 부정선거 논란이 불러온 국제 압박”
파이낸스투데이 2025.11.27 인세영 대표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0049

베네수엘라가 마약 카르텔 연루 의혹과 부정선거 논란으로 국제사회의 집중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은 마약 카르텔 제거와 민주주의 회복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겨냥하고 대대적인 공습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민주주의 위기의 대표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마약 카르텔 척결 압박
미국은 베네수엘라 군부와 정권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태양의 카르텔(Cartel de los Soles)’을 외국 테러단체(FTO)로 지정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실질적 책임자로 지목했다. 태양의 카르텔은 베네수엘라 군 장교들이 마약 밀매에 관여한 네트워크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미국은 이를 정권-군부-범죄가 결탁한 구조로 보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존재하지 않는 단체를 날조한 것”이라며 반발했지만, 미국은 마약 카르텔 척결을 명분으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단순히 마약 문제를 넘어, 정권 교체와 자원 확보라는 전략적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한다.
●국제사회 평가와 민주주의 위기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마두로 정권의 인권 탄압 혐의를 수사 중이며,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구속자가 발생했다는 인권단체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제재를 강화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다.
●부정선거 카르텔 논란
2024년 대선에서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마두로 대통령이 51% 득표로 3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지만, 야권은 자체 집계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선거 과정에서는 유권자 신분 확인 지연, 투표소 입장 제한, 일부 투표소에 마두로 사진 부착 등 불공정 정황이 보고됐다. 개표 과정 역시 투명성이 결여돼 국제사회 신뢰를 크게 흔들었다.

냄비 두드리며 항의하는 베네수엘라 시민들(카라카스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주민들이 대선 개표 과정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냄비를 두드리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4.7.30
카터센터 등 국제 감시단은 베네수엘라 대선을 “민주적 선거로 볼 수 없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다른 국가들의 부정선거 사례와 유사한 패턴으로 지적됐다. 특히 선거에 쓰이는 장비와 시스템이 부정선거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미국 입장에서는 미국 선거에도 이 장비가 쓰인 것은 아닌지 트럼프는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분이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국 베네수엘라는 마약 카르텔 척결 압박과 부정선거 논란이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국의 압박은 공식적으로 마약 카르텔 제거와 민주주의 회복을 명분으로 하지만,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이를 부정선거 구조 자체를 해체하려는 목적과 연결해 해석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단순한 국내 정치 문제가 아니라, 범죄·정권·군부 결탁과 민주주의 위기를 둘러싼 국제적 전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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