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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무료통화폰(무료공짜폰), 이동통신사들 속앓이

배셰태 2011. 7. 24. 12:36

스마트폰은 무료통화폰? 이통사들 속앓이

뉴시스 경제 2011.07.24 (일)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무료 통화·문자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은 곧 '공짜통화폰'이라는 인식도 더 이상 낯설지만은 않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메신저 서비스 는 스카이프·바이버·카카오톡·올리브폰·마이피플·네이버톡·올레톡 등 10여종. 이런 가운데 SK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 20일 '네이트온톡'을 출시, 뒤늦게 무료통화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통신시장에 파란이 일고 있다.

사실 그간 업계에서는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컴즈가 무료 음성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마이피플,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의 성장은 곧 이통사의 문자와 통화 수익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 따르면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유료 문자와 음성통화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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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용 정액요금제 이용자들 중 5만5000원 이상 가입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현재 무료 메신저·통화 서비스를 3G 환경에서 쓰려면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현재 5만5000원 이상 가입자는 44.4%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m-VoIP 서비스 는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수익모델 감소도 문제지만 향후 네트워크망 부담을 고려하면 마냥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또 만약 이들 서비스들이 유료로 전환될 경우 수익 배분 문제도 골칫덩이로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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