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발의에 “한덕수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돼”

배셰태 2024. 12. 27. 06:51

국무부,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발의에 “한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돼”
VOA 뉴스 2024.12.27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7914957.html

워싱턴D.C. 소재의 미국 국무부 건물 전경.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고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한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미한동맹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봤으며, 한 권한대행,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한 권한대행의 탄핵으로 미국이 또다시 한국의 지도자급 대화상대를 잃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없느냐’는 VOA의 이메일 질의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점이고, 우리는 이 과정 전반에 걸쳐 한국 국민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시각 26일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의 구성을 고의로 방해했다며 이번 안건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가 의결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며 임명을 거부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발의는 한국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미한동맹에 대한 지지 입장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두 나라를 하나로 묶여주고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룬 철통같은 미한동맹을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어 “동맹은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거듭 강조한 뒤 “미국은 한국과 협력해 더 많은 진전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국무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

https://youtu.be/NqYOLHA_3_k?si=YCrjj1IWnfIxwhln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트럼프라면 尹 비상계엄 공감할 수도”.美 포린폴리시 칼럼리스트 ‘대반전’ 전망. 트럼프,‘스트롱맨’ 지도자에 우호적. 트럼프 만난 ‘멸공’ 정용진에 주목. 尹 재평가 중대변수
(김경국 전 국제신문 서울본부장 '24.12.26)
https://youtu.be/_f266lAgDu0?si=yd4aUgaiEPiwpQPn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공감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칼럼니스트 하워드 프렌치가 내놓은 분석인데, 눈여겨볼만할 것 같다.

‘스트롱맨’ 지도자들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여왔던 트럼프가 만약에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을 경우 비상계엄에 대한 재평가에 탄력이 붙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