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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 이동통신사別 차이는?

배셰태 2011. 7. 6. 09:43

MVNO 이통사별 차이는?

이버즈 2011.07.06 (수)

 

흔히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라 불리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시대가 열렸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이동통신망을 빌려쓰고 요금을 받는다. 이동통신 사업은 주파수를 할당받고 엄청난 초기 투자비용이 들어 그 동안 진입장벽이 높았다. 반대로 말해 주요 업체의 행보에 따라 이동통신 정책과 요금제가 결정되어 왔던 것이 사실.

 

MVNO가 일반화되면 여러 회사가 기존 이동통신사의 회선을 빌려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예컨대 선불식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다른 MVNO 사업자간의 경쟁을 통해 이동통신요금이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 SKT는 이제 막 걸음마, 음성 위주 서비스

 

<중략>

 

MVNO는 선불과 후불로 나뉜다. 선불은 말 그대로 요금을 먼저 내고 USIM 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기존에 쓰던 휴대폰에 곧바로 끼우면 된다. 후불 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판매 형태와 마찬가지로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형태다. 후불 MVNO는 사실상 이동통신사 회선을 빌리면서 보조금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라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불가피하다.

 

 ■ 와이브로 서비스도 겸하는 KT

 

당장 SK텔레콤이 음성 위주라면 KT는 와이브로를 통한 데이터 중심의 MVNO를 가장 먼저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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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도입 시기가 올해 11월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KT 입장에서 와이브로 MVNO는 가입자는 물론 무선 데이터 영향력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다. 지원되는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에 LTE가 무선 모뎀 형태로만 서비스되고 요금도 와이브로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것이 KT측의 계산이다. LTE는 당분간 MVNO 계획이 없으므로 와이브로는 충분히 대안으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