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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는 어떻게 사물을 인쇄할까

배셰태 2011. 7. 5. 15:17

3D 프린터는 어떻게 사물을 인쇄할까

블로터닷넷 IT/과학 2011.07.05 (화)

 

종이에 글자를 인쇄하는 프린터의 원리는 누구나 안다. 액체 형태의 잉크를 종이 위에 글자나 그림 모양으로 미세하게 분사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서너 가지 색상을 조합해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내는 것도 프린터의 중요한 원리다. 사용자가 원하는 글자나 색깔, 모양이 마술처럼 종이 위에 나타나지만, 생활에 깊게 자리 잡은 기술이라 신기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3D 프린터라면 어떨까. 종이 위에 2차원 글자를 인쇄하는 프린터가 아니라, 3차원 물체를 만드는 프린터 말이다.

 

이스라엘의 ‘오브젯’이라는 업체는 3D 프린터를 만드는 업체다. 오브젯 3D 프린터의 국내 유통과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시스옵엔지니어링을 찾아가 3D 프린터 원리를 들어봤다.

 

 

“오브젯의 3D 프린터 기술인 ‘폴리젯’ 방식은, 등고선 판을 쌓아 올려 만드는 3차원 지도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등고선 판을 한층 한층 쌓아 입체감을 갖는 지도를 만드는 과정과 똑같습니다.”

 

김종호 시스옵엔지니어링 대표는 오브젯의 3D 프린터 기술인 ‘폴리젯’ 방식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만하면 프린터라기보다는 물체를 만드는 제조장비에 가깝다. 하지만 판 위에 원료를 분사해 결과물을 얻는다는 점에서는 기존 잉크젯 프린터를 닮았다. 폴리젯이라는 이름도, 폴리젯 3D 프린터의 원료인 ‘포토폴리머(광경화성수지)’와 기존 프린터의 ‘잉크젯’의 붙임말에서 나왔다.

 

원리는 간단하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