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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셜커머스, 사용해보니

배셰태 2011. 6. 30. 13:19
 

 

 

 

최근 국내의 소셜커머스 기업인 티켓몬스터가 기존의 서비스에 위치 기반서비스를 추가하여 "티켓몬스터 2.0 모바일 채널 강화 전략" 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티켓몬스터의 기술 강화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사용자 경험 개선에 초점을 둔 전략으로서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이 주변의 사용가능한 쿠폰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진출처: 세계일보>

 

 

이처럼 소셜커머스 시장은 변해가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발 맞추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500개 이상의 소셜커머스 업계가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며 제값에 구매하면 바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셜커머스는 어떠한 원리와 방식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셜커머스의 발전에 web2.0이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소셜커머스란
SNS.즉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전자 상거래이다. 다른 전자 상거래와 다른점이 있다면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엄청난 할인가가 적용되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셜 커머스라는 이름이 붙은 데에는 사람들이 할인율을 적용받기 위하여 공동구매자를 모으는데 SNS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공연과 카페의 상품, 미용관련 뿐만 아니라 패션, 가전제품 등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소셜커머스가 이루어지는 원리는 아래와 같다.
판매 업체는 높은 할인율로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기는 하나 많은 사람들에게 그 상품을 팔기 때문에 박리다매과 홍보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즉, 판매 업체는 소셜커머스 업체에 상품을 위탁하고 판매를 통한 수익을 통해 소셜커머스 업계에게 일정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업체는 설립한지 3년만에 세계 35개국에 5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그루폰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로는 티켓몬스터, 쿠팡, 위폰등이 있다.

 

 

 

<사진출처: 블로터뉴스>

 

 

소셜커머스가 가진 장점은

우선 소비자들이 저려함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동구매형태이고 일정 수 이상이 모이게 사람들이 SNS로 홍보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품은 지정된 사람들의 수를 맞추어 때로는 70%가 넘는 높은 할인율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소비자가 봐두었던 상품의 경우라면 더더욱 본래의 가격이 아닌 할인율로 적용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 할 수 있어 이득이 아닐 수 없다.

두번째로 장점으로는 홍보가 필요한 영세 업체들을 홍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기존의 홍보 관련 마케팅이 어느정도 입지를 가지고 있는 상품들과 가게들에 치중했다는 점이 있다면 소셜커머스를 통해 홍보되는 상품과 업체는 기존에 큰 입지를 가지지 않아도 가능한 형태이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상품을 그 이후에도 소비자가 계속하여 구매하게 된다면 지속적인 매출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장점과 동시에 소셜커머스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소셜커머스가 홍보가 필요한 영세 업체들을 홍보한다는 장점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입장이 최근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영세 업체들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홍보를 꾀하려 하지만 50% 가 넘는 높은 할인율과 소셜커머스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로 인해 오히려 경제적 적자를 보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셜커머스에는 음식점의 할인이 다른 상품의 판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데 맛과 청결등이 검증이 안된 상태에서 소셜커머스가 홍보와 판매를 진행하다 보니 음식점을 다녀온 후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도 문제이다.

 

 

<사진출처: 파이낸셜뉴스>

 

또한 국내에서 소셜커머스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선두를 달리는 기업들 간에 경쟁이 과열되어 지나친 홍보비를 지출한다는 것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의 소셜 커머스 기업들은 버스광고, TV광고를 시작하였는데 소셜커머스를 통해 벌어들인 돈의 꽤 많은 부분을 이와 같은 홍보비로 지출하며 업계내에서 선두가 되려고 한다. 이 때문에 새로 생기는 소셜커머스 업계는 점차 발디딜 틈이 없어지게 되고 소수의 소셜커머스 업계만이 독점을 하는 형태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점차 사람들에게서 소셜커머스는 신뢰를 잃어 가고 있고 허위 할인율이나 상품이 막상 구매하고 나니 다른 경우가 허다해 소비자들이 직접 소셜소비자 카페를 만들어 이에 대항하고 있다. 공정거래 위원회는 소셜커머스 업체를 인터넷 쇼핑몰과 같게 "통신 판매 업자"로 규정하고 교환 환불 규정을 앞으로 해 나갈것을 요구한바 있다. 공정거래 위원회의 이같은 제재로 인하여 환불보장, 구매안전 서비스, 허위과장 광고 불가 등의 소셜커머스의 문제점이 점차적으로 해결되고 있긴하나 공정거래 위원회와 , 소비자들의 카페 운영들과 동시에 소셜커머스 업계 스스로의 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소셜커머스의 특징들. 이 특징들은 web2.0의 환경과 연관지어 생각 해 볼 수 있을까?

Web2.0은 데이터의 소유자나 독점권자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이다. 기존의 web 1.0 환경에서 사용자는 데이터를 직접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받기만 하는 형태였다.
Web2.0의 인터넷 환경이 되면서 사용자들은 적극적이고 참여적 태도로 데이터 생산과 공유에 참여하는데 이러한 환경이 현재와 같은 소셜커머스의 발전에 기여한 하나의 배경이 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할인율을 적용받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하며 홍보를 하는 것은 상품을 구입하는 한명의 주체자로서, 그저 인터넷에서 매겨진 상품의 가격을 단순히 지불하는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비단 소셜커머스 뿐만 아니라 web2.0 환경에서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자신들의 의견을 드러내고 참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소셜커머스가 지닌 단점들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를 하여, 소셜커머스가 가진 장점이 단점에 의해 흐려지지 않고 더욱 부각되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루누리 기자 - 하지수  

ks03love@nate.com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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