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재명의 지금 심리상태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예측을 해 보겠다

배셰태 2022. 11. 7. 08:24

※이재명의 지금 심리상태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예측을 해 보겠다

이재명도 지금 자신의 처지가 한심할거다. 이재명이 개인적으로 치부하거나 사치한 것은 대부분의 정치인들도 하는 수준이다.

나는 그가 선천적으로 악하다고는 생각 안한다. 노력해서 이 자리까지 왔고 뭔가 바꾸는 정치를 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한순간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

이재명은 대통령을 하고 싶어했다. 성남시장이 되면서 부터 그 목표에 집중했다.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러 이기려면 2000년도 초반에는 2천억원 정도가 들어갔다. 점차 그 액수는 줄어들었지만 어느 정치인이건 재벌에 손을 벌려야 했다.

이재명은 그게 싫었다. 늘 입버릇처럼 재벌의 노예가 되는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 자신의 돈으로 해야 하는데 공식적인 모금으로 확보가능한게 500억원 수준이니 적어도 1천억원은 있어야 했다.

게다가 민주당에서 대권후보가 되는것도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장의 지위를 이용해 대장동에 손을 댔다. 그는 회사이름을 화천대유 천화동인 등으로 붙이면서 이런 범죄행위가 모두 정조대왕이 꿈꾸던 대동세상을 위한 것이라 자위했을 것이다. 그 스스로 부끄러움도 달랬을 것이다.

문제는 돈을 너무 많이 벌어버린게 문제였다. 이재명은 MBC노조원들이 파업을 할 때 방문해서 수천만원의 격려금을 줬다. 그게 무슨 돈이었을까? 그런 이재명의 씀씀이가 이해찬이 당대표 선거할때나 송영길이 당대표 선거할때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020년에 총선을 치를때 안나왔겠는가?

그 시기 김만배가 수십억을 출금한 것도 일치한다.그 돈과 장부의 위력으로 기상천외의 편법 룰을 만들어가며 이재명은 이낙연을 누르고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그리고 패배.

이제 그에게는 기소와 재판이 기다리고 있다. 유죄는 불보듯 뻔한 일이고 규모로 보아 징역 10년 이상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은 어떻게 할까? 아마도 구속재판은 받지 않을 것이다. 그게 윤석열 대통령이 베풀어 줄 수 있는 유일한 배려일 것이다.(물론 구속이 안되어야 2년뒤 총선때 까지 민주당은 분열될테니 그런 이유도 있다)

대법원까지 유죄가 나오고 나면 자수성가 했고, 그나름 국민을 생각해서 정치를 하려했던 이재명의 성격상 그는 노무현의 선택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 모든것을 글로 남기고 책임지겠다고 떠날것이다.

어느 정도 지위에 까지 올라간 정치인 중에 소탈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진짜 악마인 인간은 없다. 상황이 그래서 더 큰 대의가 있어서 잠시 비겁해지는 것일뿐 진짜 악인은 그렇게 부지런하게 못산다. 그것이 예정된 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