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준석을 제명할 자유가 있다

배세태 2022. 9. 5. 21:41

※이준석을 제명할 자유가 있다

이준석은 4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모든 구성원에게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자유만큼의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적할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를 넘어서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개정하고 당무를 뒤흔들어 놓는 것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강조하고 있는 가치인 ‘자유’ 표현을 빌려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한 것이다. 국민의힘 복귀를 포기한 발언이다.

이준석은 자신의 정치 지향점이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정치가 그 하나다”라고 말했다. 강자 문재인에게 90도 폴더인사 문재인이 드루킹 사태의 피해자라고 생각한 약자라고 생각했나. 조국과 같은 이율배반적인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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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준석의 기자회견은 말장난이다. 보수우파의 성지인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96년 총선에서 대구경북이 김종필을 팽시킨 김영삼 정권을 심판했듯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고 선동을 했다. 그러면서 금지곡을 계속 부르겠다고 했다.

잘못된 해석이다. 신한국당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대참패 이후 전두환와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구속으로 큰 악재가 일어나고 총선에서 대참패를 예상했다.

김영삼을 반대했던 사람들과 정치 신인들까지 끌어모아서 인재 영입을 하여 15대 총선에서 원내 1당 지위는 지키는데 성공했다. 과반수에 미달하여 139석을 차지했지만 말이다.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자민련에게 다수의 의석을 내주었지만 민주당계 지지가 강한 서울에서 27석 차지해서 집권 여당이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승리했다.

김영삼의 정치적 고향 부산·경남권에서 압승했고 심지어 부산광역시, 제주도에서 모두 석권하고 전북 1석(군산시 을)를 당선시켜 지역주의는 완화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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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는 도라이짓 같은 판단과 분석을 하고 있다.지금의 그 세력들이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고 있으며 대구에서 신한국당에게 2석을 준 세력들이 이준석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약 20%가 된다.

어제 대구 김광석거리에 모인 사람들을 서문시장에 모인 사람들로 착각하고 있다. 어제 모인 기자회견에는 언론들의 관심과는 달리 200여명 모였다. 그것도 유튜버와 기자들 제외하면 실제 참석인원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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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뻘되는 사람들에게 자신과의 생각이 다르면 모욕을 주고 편향된 시각으로 자신만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것. 작년 6월 당 대표 취임이후 반보수우파와 반국민의힘 가치와 언행을 서슴치 않은 것. 그런 행위를 혁신과 변화라 생각하고 자유를 만끽했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지만 그래도 이준석이가 존재감 과시를 위해 누릴 자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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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민의힘 당원도 이준석의 존재감 과시를 묵살하기 위해 이준석을 제명시켜야 한다고 생각할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준석은 국민의힘을 향해 자유를 넘어서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개정하고 당무를 뒤흔들어 놓는 것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라 했다.

그렇다면 당 대표가 보수우파와 국민의힘 가치를 마음대로 해석하고 대선판에서 시도때도 없이 선거운동을 뒤흔들어 놓아 적을 이롭게 한 짓. 국민의힘 지지자들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었다.

종북좌파 판사들의 국민의힘 흔들기 위한 이준석 옹호 판결이 계속 진행될지라도 국민의힘은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라는 차원이라 생각하고 이준석 제명시키는데 ‘중단없는 전진’을 계속해야 한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