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또다시 등장한 바이든의 ‘컨닝페이퍼’…각본대로 움직이는 대통령?

배세태 2022. 3. 29. 11:26

또다시 등장한 바이든의 ‘컨닝페이퍼’…각본대로 움직이는 대통령?
뉴스앤포스트 2022.03.28
http://www.newsandpost.com/m_read.php?id=news&no=10185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주말 즉흥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이 "집권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것을 더 밀어붙이면서 커닝 쪽지를 참고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월요일(28일) 보도했다.

바이든은 월요일 기자들에게 토요일 폴란드 전국 TV 연설에서 준비된 연설의 일부가 아닌 즉석에서 한 발언에 대해 "사과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것이 러시아에 대한 도발이라고 보지 않았다.

바이든은 "그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염원이다. 그는 권력을 잡으면 안 된다. 내 말은, 이런 사람들은 지배국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그들은 지배국가가 된다. 사실은 그들이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그가 말하기 시작할 때 왼손에 들고 있는 작은 종이에 인쇄된 메모와 매우 일치한다. 그가 한 발언 중 메모와 관련된 내용들은 이렇다:

- 만약 내가 정권교체를 지지한게 아니라면, 무슨 뜻이었을까? 여러분이 명확히 할 수 있나?

- 난 이 남자의 행동에 대해 느끼는 도덕적 분노를 표현하고 있었다.

- 나는 정책의 변화를 분명히 말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기자들에게 "러시아 국민들과 얘기를 나눴다"며 "연설의 마지막 부분은 러시아 국민들과 대화하고 우리의 생각을 그들에게 말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백악관과 선거 유세장에서 기자들과 유권자들과 대화하기 위해 커닝 쪽지를 사용하는 모습이 여러 번 찍힌 바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2020년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그는 시청 행사에서 세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재킷에서 쪽지를 꺼냈다.

바이든은 질문하는 유권자에게 "나는 이 카드를 가지고 다닌다"고 말한 적도 있다. 당시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감세를 없애려는 자신의 계획에 적용하는 달러 금액과 퍼센티지의 장황한 내용을 암송하는 메모를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었다.

사진에는 그가 첫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여러 장의 커닝페이퍼를 사용했는데, 그 중 하나는 그가 부르기로 계획한 기자들의 이름과 얼굴사진을 담고 있었다.

바이든은 2021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루이지애나주의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를 둘러보던 중에도, 로마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기자들을 불렀을 때에도 메모를 활용했다.

바이든은 11월 포럼에서 열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분의 질문을 받겠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그들은 내가 부를 사람들의 명단을 내게 주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