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 매순간 국민의 시간… 민생 챙기는데 집중을"

배세태 2022. 3. 18. 15:35

尹당선인 “인수위 매순간 국민의 시간… 민생 챙기는데 집중을
조선일보 2022.03.18 김경화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3/18/WZNFIYBBR5EBNGIE7QPGNTP3IM/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새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데 있어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하고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건물 현판식을 마친 뒤 주재한 첫 전체회의에서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임기 말을 알 수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운영도 마찬가지지만 인수위에서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이를 바탕으로 국정 과제의 우선순위 설정하는 것 역시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 없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고 정부를 믿고 신뢰할 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 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인수위가 다뤄야 할 시급한 과제로 코로나 19 소상공인 손실보상·방역·의료 문제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그림 저성장 양극화 극복 중장기 목표 설정 등을 주문했다.

윤 당선인은 최근 남대문 시장과 울진·삼척·동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것을 언급하면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선 우리가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 늘 중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인수위의 매 순간순간은 국민의 시간”이라며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우리의 미래를 준비함과 아울러 국민들이 먹고사는 민생 문제를 챙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