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인수위 공식 출범...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기조는 '일하는 정부'

배세태 2022. 3. 18. 15:43

윤석열 인수위 공식 출범...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기조는 '일하는 정부'
펜앤드마이크 2022.03.18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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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3·9대선 이후 9일 만으로, 오는 5월 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50여일간 '일하는 정부' 기조를 내세웠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건물 입구에서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사무실 내부로 자리를 옮겨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인수위 운영 규정과 예비비안을 의결했다.

윤 당선인은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무엇보다 새 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 겸비한 정부가 돼야 한다"며 "인수위는 신속한 업무파악을 하고 개선해나갈 점과 새롭게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빈틈없이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실질적인 인수인계 절차는 내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대변인은 일정과 관련해 "다음주 월요일(21일)에는 전문위원, 실무위원 시스템을 장착해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인수위원장은 회의에서 "50여 일 동안 우리나라 전체 국정과제 철학을 정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향후 인수위 운영과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된다고 말만 해도 정책이 변경 폐기되거나 사회 혼란이 많이 온다"며 '개별 의견 자제령'을 내렸다.

인수위에서 최우선 국정 과제로 꼽은 것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코로나비상대책특위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비상대책특위 활동과 관련해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분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 의료 문제 등을 중점 다뤄주시길 바란다"며 "또 다른 팬데믹이 올 경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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