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안철수 선관위 대선 후보 등록···安 단일화 마감시한 27일까지 물밑 싸움 '예상'

李·尹·安 선관위 대선 후보 등록···安 단일화 마감시한 27일까지 물밑 싸움 '예상'
펜앤드마이크 2022.02.13 조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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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전북 남원역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2022.02.12.(사진=윤석열 후보,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10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대선 후보 등록은,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 등 대리인을 통해 등록 신청서를 냄으로써 완료됐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12일 저녁 출입기자단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첫날 선관위 등록 계획을 밝혔는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13일 오전 9시 등록 신청서를 접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또한 후보등록 첫날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힌 상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대선 완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여야의 단일화론 또한 시한이 언제까지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선관위 후보 등록 이후 투표 용지 인쇄일은 28일로, 오는 27일까지가 단일화 최종 시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까지 단일화가 진행될 경우, 인쇄될 투표 용지에는 사퇴 후보란에 대해 '사퇴'로 명기된다. 여야 모두 당 안팎에서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13일 대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전까지 단일화론이 향후 정치권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선관위의 대선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기탁금은 3억원이다. 이번 공식 후보 등록 기간 마감일 다음날인 15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오는 3월8일까지 22일간 후보자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