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준석 척결이 국민의힘 고름 제거의 시작이다

배세태 2021. 8. 19. 14:07

※이준석은 고름

국민의힘이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졌다. 지도부, 대권주자, 계파 간 갈등이 실타래처럼 뒤엉켜 이전투구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중심에 이준석이가 있다.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당 대표가 되레 갈등을 조장하고 대선가도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노출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이유는 딱 한가지다. 홍준표 말대로 벼락치기 공부로 대통령되려는 윤석열과 최재형을 배제하고 인위적으로 홍준표와 유승민 경쟁구도를 만들려 하기 때문이다.

이준석의 제안으로 18일 열기로 했던 정책토론회는 유승민과 홍준표에게 멍석 깔아주려는 의도였다.1부는 경제문제, 2부는 사회문제로 이 분야는 유승민과 홍준표의 전공으로 마음껏 떠들어 타 후보를 압도하라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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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잘못한 것이 없는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가고 있다. 거의 홍준표와 닮은꼴이다. 자기 잘못은 없고 비난에는 즉각반응이다. 대여투쟁에 올인해야 할 당 대표 이준석은 내부투쟁에만 혈안이 되어 좌충우돌 싸움질만 하고 있다.

8월1일부터 15일까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약 47개다. 하루에 평균 3개 올렸다, 글 내용을 보면 자화자찬, 합리화. 안철수와 원희룡과의 혈전 등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 비난 하는 글은 보이지 않는다.

이준석은 국민의힘 사람이 아니다. 이정희를 존경하고 노회찬 자살에 눈물을 흘리고 문재인에게는 즉각반응 90도 인사로 사과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문재인 정권의 수 많은 악재에 비판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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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항하기 전 안전한 항해를 위해 이모저모 점검을 많이 한다. 국민의 대선후보 선출 치열한 경쟁, 공정한 경쟁 무대로 만들어지려면 고장난 부속품 이준석을 내몰아야 한다.

이준석 팬덤들 이탈할 수 있다. 그러나 감수해야 한다. 박근혜 주종 팬덤들이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니었듯이 이준석 팬덤들도 원래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아니다. 정의당, 진보좌파 성향의 청년들이다. 표가 안되는 애들이다.

이준석 척결이 국민의힘 고름 제거의 시작이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1.08.18
https://www.facebook.com/100002754963578/posts/368856380124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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