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바지, 이젠 지지자들이 벗겨야"… 신체 재검증 요구
뉴데일리 2021.07.20 정광형기자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7/20/2021072000088.html
"'대선후보 도덕성 검증' 차원… 공신력 있는 병원서 제대로 검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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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부선(좌)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상윤 기자
이재명(58) 경기도지사와 한때 '연인 사이'였음을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61)이 이 지사의 지지자들도 자신과 같은 피해자라며 "이제 그대들이 이재명의 바지를 벗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선 "셀프검증하고 '점 없다'면 끝이냐?"
김부선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신체의 그 점은 내가 언론에 인터뷰한 것도 아니고, 공지영이 하도 신체의 특징이 없느냐고 궁금해 하길래 통화 중 그 말을 했던 것"이라며 "그 불법 통화 녹취가 공지영으로 인해 유출돼 난, 전 국민에게 또다시 조롱거리가 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듣고 이재명이 셀프검증하고 '법적증거는 없다'고 하면 끝날 일인가. 그게 공직자로서 법률가로서 할 말인가"라고 이 지사의 태도를 꾸짖었다.
김부선은 "이재명과 너희 수천명의 지지자들은 내가 이재명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하자 딱 3일 만에 무고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나를 고발했었다"며 "난 변호사도 없이 혼자 조사 받고 검·경은 모두 각하 처리했다. 어떻게들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김부선은 "그대들(이 지사의 지지자들)은 순진하게도 이재명의 거짓말에 속고 있을 뿐"이라며 "그래서 나는 당신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속인 놈 믿고 속는 당신들도 엄밀히 피해자인 것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 이제 그대들은 이재명의 바지를 벗겨야 한다"며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떳떳하게 검증함이 옭치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김부선-공지영 통화 녹취록 유출… "크고 까만 점 있다"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이 있다는 의혹은 2018년 10월 4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2분 20초 분량의 음성 파일을 공개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이 파일은 김부선과 소설가 공지영의 통화 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당시 공지영이 이 지사의 신체적 특징을 묻자, 김부선이 "신체 한 곳에 크고 까만 점이 있다"며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에 꺼내려 했다"고 답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 같은 통화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자 공지영은 "비밀엄수 각서를 받고 김부선-이재명 씨 관계를 밝힐 증거 제공자에게 현상금을 건 이모 씨와 공유한 적이 있고, 그 후 선임 물망에 오른 변호인들에게 공유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이 지사는 2018년 10월 16일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을 찾아가 김부선이 거론한 '큰 점'이 '주요 부위'에 실제로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검증을 받았다. 이에 이 지사의 신체를 점검한 의료진은 "동그란 점도 없고, 레이저 시술 흔적이나 수술(봉합·절제)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치욕 무릅쓰고 검사받아… 김부선이 2차례 사과"
한편 이 지사는 지난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몸에 완벽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해서 제가 정말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까지 대동해 피부과, 또 성형외과 전문가에게 검증 받았다"며 "그 분(김부선)이 두 번이나 제게 사과했다"고 김부선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 지사는 '김부선을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소를 하면 계속 이슈가 커질 것"이라며 현재로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김부선은 "TV토론회에 출연한 이 지사가 사실 관계를 부인하는 발언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피해를 입혔다"며 2018년 9월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부선이 형사고소를 취하하면서 현재 민사소송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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